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청률 0%, 이러다 망한다” 방송 ‘발칵’…넷플릭스에 완전 당했다
7,319 13
2024.11.23 23:37
7,319 13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돈 내고 보는 건 넷플릭스면 된다”

 

“TV는 볼게 없다”

 

넷플릭스발 유료 방송의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유료 방송 이용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방송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시청률 0% 방송 프로그램도 속출하고 있다. 가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케이블TV는 사상 처음으로 희망퇴직에 들어갔다.

 

“이러다 진짜 망한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유료 방송 가입자 수는 3630만4778 가입자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328 가입자가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가입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특히 케이블TV 가입자는 1241만2496 가입자로 전 분기 대비 1.03% 감소했다. 감소율이 지난해 상반기 0.77%, 하반기 0.71%보다 커졌다.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LG헬로비전, 딜라이브, CMB 모두 가입자가 줄며, 역성장하고 있다.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도 가입자가 줄었다.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이용이 늘면서 유료 방송을 해지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선전해 온 IPTV 가입자 증가율도 0%대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IPTV 가입자는 2107만1566 가입자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0.41% 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감소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방송사 콘텐츠 외면 현상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OTT에 방송사들의 강점이었던 드라마 주도권까지 뺏긴 양상이다.

 

하주용 인하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OTT의 국내 방송시장 잠식 현상은 수년 이내 국내 채널 사업과 유료 방송사업의 쇠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 19세 이상 유료 방송 이용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료 방송 이용자의 37%가 유료 방송을 해지하고 OTT 이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TV를 보는 일이 줄어서’(31%)와 ‘TV에 볼 만한 것이 별로 없어서’(3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OTT 이용자는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97.8%, 10대 97.6%가 OTT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훈 park@heraldcorp.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92158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511 04.21 47,6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6,1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2,57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60,4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4,0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633 기사/뉴스 [속보]‘성소수자 축복’ 이후 2년 정직 징계받은 이동환 목사, 항소심도 패소 16:25 210
348632 기사/뉴스 설악산서 사업관계 여성 살해한 50대 자수…경찰, 긴급체포 5 16:24 475
348631 기사/뉴스 '잠실역 무인창고서 수십억 절도' 40대 창고 직원 징역 4년 5 16:21 364
348630 기사/뉴스 제주도에 40층 건물 허용되나…고도지구 완화 추진 20 16:19 577
348629 기사/뉴스 [속보] '경북 산불’ 유발 피의자 대구지법 의성지원 출석 8 16:16 1,091
348628 기사/뉴스 [단독] 한덕수 권한대행, 인천 깜짝 방문...대권 행보? 13 16:15 511
348627 기사/뉴스 '스트레스 풀려고'…고양이 21마리 분양받아 죽인 20대 39 16:13 1,084
348626 기사/뉴스 [속보]국민의힘 "文-민주당, 경거망동 멈추고 법의 심판 받아야" 100 16:13 1,359
348625 기사/뉴스 "30분 이상 자리 비우면…" 안내문 붙은 스타벅스 6 16:12 769
348624 기사/뉴스 [단독]"스벅 나간 자리에 올영 들어선다"…명동입구점 13년 만에 영업 종료 14 16:12 1,118
348623 기사/뉴스 대법, '선거법 위반' 박상돈 천안시장 당선무효형 확정 9 16:08 1,013
348622 기사/뉴스 밤늦게 무인카페에 나타난 여성 3명…엉망진창 테이블 보더니 29 16:07 3,523
348621 기사/뉴스 ‘목사방’ 충격 실체…261명 성착취, 15세도 ‘성폭력 전도사’였다 9 16:06 830
348620 기사/뉴스 매일유업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주스 귤&배' 출시 5 16:05 1,143
348619 기사/뉴스 '반전' 케이윌=아이브 소속사 '이사' 였다.."상여금에 월급도 받아" ('라디오스타') 6 16:02 1,028
348618 기사/뉴스 [속보] 문재인, 검찰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윤석열 탄핵에 대한 보복” 7 15:59 975
348617 기사/뉴스 아스트로, 6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단독 콘서트 개최 1 15:59 459
348616 기사/뉴스 비행중 천장 패널 떨어져…승객들 손으로 받쳤다 6 15:58 1,901
348615 기사/뉴스 [하이브 사태 1년] 뉴진스 없는 하이브, ‘원 팀’을 외쳤다 58 15:54 1,230
348614 기사/뉴스 김풍 “AI 지브리 그림에 창작업계 위기 느껴, 주식 샀다”(라스)[결정적장면] 1 15:52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