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국 시도 70% 폐업 신기록 17개 시도 중 12곳 폐업 역대 최다
4,146 32
2024.11.23 23:07
4,146 32

"24년 장사했는데 진짜 최악이네요"…전국 사장님들 '눈물' [이슈+]

 

 

전국 시도 70% 폐업 신기록

17개 시도 중 12곳 폐업 역대 최다
수도권 고공행진…세종도 심각 상황
신기록 안 쓴 곳도 유사 신기록 보여

/사진=김영리 기자

/사진=김영리 기자
 

"24년 장사 인생에서 최악이다"


서울 종로구에서 한식점을 운영하는 70대 업주 A씨는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고 하소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카드 대란 사태, 금융 위기부터 코로나19까지 숱한 경제 위기를 견뎌냈지만, 이번이 진짜 한계라는 것이다. 경기 성남에서 10년 넘게 국숫집을 운영해온 B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는 "손님이 확 줄었다"며 "주변 상인들 모두 비슷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외식업이 내수 침체 직격타를 맞고 있다. 11개 시도에서 1~10월 폐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이다. 이미 지난해 최다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경기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개 시도 중 12곳이 '역대급' 폐업

23일 한경닷컴이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 데이터개방 일반·휴게 음식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 중 12개 곳에서 폐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대부분 시도에서 이미 '역대급 폐업'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래프=신현보 기자

그래프=신현보 기자
최근 10년간 서울·경기 외식업 폐업 건수는 많아야 1만~1만4000건 사이에서 움직였다. 서울 외식업의 2022년 이전 최다 폐업 건수는 IMF 사태 직격타를 입은 2000년 1만5153건 정도다. 하지만 2023년에는 17191건을 기록하더니 2024년에는 1만9573건을 기록했다. 서울은 2년 연속(18.0%→13.9%)으로 10%대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도는 생활권이 서울과 밀접한 만큼 폐업 그래프 추이가 서울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지난 1~10월 폐업이 1만889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역시 다가오는 연말이 우려되고 있다. 연도별로 서울과 경기는 작년까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어 자영업자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전년 동기 대비로 폐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광주(24.7%), 전북(19.5%)이다. 특히 전북은 2년째 2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호남 지역은 산업 기반이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하기 때문에 경기 민감도가 더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도 그간 1~10월 폐업 건수가 600건을 넘어간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608건을 기록하면서 위기가 감지된다. 한국 평균 나이가 44.8세 정도인 가운데 37.7세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세종시의 위기는 그만큼 젊은 층의 지갑 사정이 여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폐업 신기록 안 썼지만 '울상'
/사진=김영리 기자

/사진=김영리 기자
폐업 신기록을 다시 쓰지 않은 곳은 대구·경북·대전·광주·전라남도 등 5곳에 그쳤다. 하지만 이들도 대부분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던 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최근 5년 중 최악의 지표를 보이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구는 작년 폐업이 최다였는데 올해 이보다 낮아 사정이 나아진 정도뿐이었다. 경북과 대전은 5년 내 최다 수준으로 확인된다. 광주와 전남은 최다 폐업을 기록한 2004년~2005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20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통상에 연말에 폐업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시도 또한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60571

 

베댓은 전부 다 전정부 탓ㅋㅋㅋㅋ 이래도 언론들 존나 잠잠해서 소름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87 11.26 14,85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31,4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42,4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27,51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00,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54,2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34,8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26,0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3 20.04.30 5,373,2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46,4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3449 이슈 [이슬라이브2] 프로미스나인 (fromis_9) - Supersonic, DM, WE GOㅣ딩고뮤직ㅣDingo Music 19:04 0
2563448 이슈 김동준 인스타 업데이트 feat.한가인 (가족상봉) 1 19:03 68
2563447 이슈 라이즈 원빈 somebody 쇼츠 1 19:02 98
2563446 정보 토스 22 19:01 635
2563445 유머 원덬기준 정말 닮은 연예인 닮은꼴3 3 19:01 200
2563444 이슈 미야오 MEOVV ‘BODY’ PERFORMANCE VIDEO MAKING FILM 19:00 33
2563443 이슈 오늘자 피아제 행사 참석한 고민시, 이준호 기사사진 2 19:00 359
2563442 정보 오늘 뜬 출산율 언플을 상반기에 예언했던 커뮤 유저들.jpg 11 19:00 940
2563441 유머 운전면허 필기시험 긴장돼서 친구한테 톡함 5 18:59 709
2563440 유머 한가인과 얼굴 바꾸는 앱 써본 김동준 22 18:57 1,032
2563439 이슈 승헌쓰가 부르는 아이유 라일락...twt 18:57 162
2563438 이슈 이런 이유로 겨울 좋아하고 기다리는 사람들 많음...jpg 9 18:56 639
2563437 이슈 [kbo] 네갸딱 외국인 투수 임네일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법 5 18:55 650
2563436 이슈 실시간 원주 눈길 40중 추돌..,gif 41 18:55 2,825
2563435 기사/뉴스 北 화폐가치 75% 폭락…"화폐개혁 소문에 주민 총살형도" 9 18:53 508
2563434 이슈 듣도보도 못한 당황스러운 영화 위키드 관크 (영화엔딩장면있음) 6 18:52 1,642
2563433 이슈 피아제 포토월 행사 참석한 배우 고민시 3 18:52 750
2563432 기사/뉴스 [속보] 원주 만종 도로서 40중 추돌사고… 1명 부상 35 18:51 2,399
2563431 정보 네페 17원 26 18:51 1,313
2563430 팁/유용/추천 원덬 추천 겨울 명곡 수영-겨울숨 18:50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