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관계자 손가락열정” (여자)아이들 소연, 하이브 문건 작심비판···수진 탈퇴도 언급
3,378 9
2024.11.23 21:51
3,378 9

YUQKDn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이 올해 ‘MAMA’ 무대를 들었다 놨다 했다.

(여자)아이들은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MAMA)에 참석해 무대를 꾸렸다.

멤버 소연이 ‘브래이킹 뉴스: 더 샤우트’(Breaking News: The Shout) 랩을 홀로 열창하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특히 소연은 대담한 가사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연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 equal 영원/쓸데없어 그딴 걱정/어차피 그런 척은 내 팬도 아닌 게 정설/창의적인 비판 손가락 열정이 정성/근데 그게 관계자라면 내 두 볼이 뻘겋게”라고 열창했다.

소연은 학교폭력 의혹을 받고 팀을 탈퇴한 멤버 수진(서수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넌 21년도 그렇게 말했지 You said/‘수진이 없이 너네가 뭐 되겠어?’/계약 종료니 회사니 알아서 할 거래도/내가 그딴 거 영향 받은 여까지 오지도 못했어”라고 랩을 읊었다.

그야 말로 파격적인 가사였다. 소연은 이번 무대에서 과거 (여자)아이들과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슈를 모두 언급하며 이에 신경 쓰지 않고 나아가는 그룹의 열정을 그린 것이다.


(여자)아이들은 2018년 5월 6인조 멤버로 데뷔했으나 멤버인 수진이 2021년 학교폭력 의혹을 받고 그룹을 탈퇴하는 불상사를 맞이했다. 해당 이슈로 인해 그해 발매된 (여자)아이들 앨범 활동도 타격을 입었다.

비록 수진의 탈퇴가 (여자)아이들 활동에 일시적으로 악영향을 끼친 것은 맞지만 이후 (여자)아이들은 K팝의 비상과 함께 업계를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로 자리매김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굳혔다. 오히려 전화위복을 맞이한 셈이다.

이밖에도 소연은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재계약 이슈를 직접 언급하는 행보를 보였다. 최근 한 차례 재계약 불발설이 제기됐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부인했다.

현재 소연과 큐브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은 만료된 상태지만 여전히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것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월드투어 등 이미 예정된 스케줄은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 될 예정”이라고 했다. 소연을 비롯한 (여자)아이들의 이번 MAMA 일정도 그 일환이다.

소연이 (여자)아이들 내에서 리더와 래퍼, 총괄 프로듀서까지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그의 재계약 여부가 팀의 향방을 결정할 이슈로까지 부상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이번 무대에서 소연은 최근 공개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비판을 받은 하이브의 내부 문건(위클리 음악산업보고서)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창의적인 비판 손가락 열정이 정성/근데 그게 관계자라면 내 두 볼이 뻘겋게’의 가사가 그 대목이다.

하이브의 해당 문건에는 (여자)아이들과 소연에 대한 내용도 언급돼 있었다. 작성자인 당시 위버스매거진 편집장 A씨는 (여자)아이들에 대해 “멤버들 얼굴에 칠린호미 문신하듯이 진하게 세로 글씨를 써놨는데, 심지어 회사에서 이 메이크업 상태로 포카(포토카드)도 찍으라고 했다고”라며 “(여자)아이들의 잘 된 부분은 전소연과 멤버들의 의지였고 회사는 여전히 이 팀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구나 싶은 에피소드”라고 평했다.

이 때문에 소연이 이번 무대에서 하이브의 해당 문건을 작심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0277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11.20 42,6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51,3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9,9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07,6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04,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1,8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95,6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83,7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42,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02,7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60514 정보 북한산 태극기는 개인이 유지하는 거였다 00:54 105
2560513 이슈 국립중앙박물관에 생긴 왕의 서고 00:53 219
2560512 이슈 주말이지만 어린이집이 너무 가고싶은 아기 2 00:52 380
2560511 이슈 아오 ㅅㅂ 운전을 ㅈ가치 하.... 8 00:51 519
2560510 유머 본업하는 춘봉첨지 아버지 2 00:50 357
2560509 이슈 원덬이 매년 추워지면 꼭 듣는 재현(NCT)&디어(d.ear) - Try Again 2 00:50 55
2560508 이슈 손하트 하는 휀걸에게 볼 갖다대주는 있지(ITZY) 유나 2 00:49 263
2560507 이슈 갤럭시 S25 울트라 목업 유출 18 00:48 1,056
2560506 기사/뉴스 "실패 없는 선물이죠"…한국여행 온 외국인들 쓸어담는 제품 31 00:47 2,214
2560505 이슈 수많은 서바이벌 끝에, 자신은 항상 불행하다는 생각을 했다는 아이돌.twt 13 00:46 1,107
2560504 이슈 기초수급자아이가 돈까스먹는것을 보고 센터에 항의한 시민 23 00:43 1,183
2560503 이슈 오정세 부인분이 기절한 이야기,,,, 12 00:40 2,311
2560502 이슈 민경훈 결혼식 전날밤 강호동이 보낸 문자 46 00:40 2,873
2560501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스키마 스위치 '冬の口笛' 00:39 46
2560500 기사/뉴스 “남친 말 듣고 예전에 비트코인 사뒀는데”…수익률 ‘-77%’, 황당 사연 8 00:39 1,383
2560499 이슈 도파민 쩌는 ‘지금 거신 전화는’ 1,2화 남여주 서사 요약 3 00:36 1,171
2560498 팁/유용/추천 본인만의 주관이 뚜렷한게 느껴지는 서현진 인터뷰들 11 00:35 903
2560497 유머 강유미 레전드 개콘 연기 14 00:34 1,211
2560496 이슈 오늘자 국제대회 안세영 근황.jpg 10 00:34 2,397
2560495 기사/뉴스 “집이 안 팔려요”…서울 아파트 매물 9만건 돌파, 거래절벽 심화 6 00:34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