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다같이 역대급 가난해지고 있다는 대한민국 경제 근황.jpg
98,047 724
2024.11.23 19:33
98,047 724

출처: 여성시대 아마레티










MBC 스트레이트 240414 방송








30대 후반 직장인 김 모씨.
매일 퇴근하고 5시간 대리운전을 합니다.
주말에 일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악착같이 일해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더 법니다.





김씨의 월급은 세금 떼고 약 300만원.
올해 1% 올랐습니다. 3만원 정도입니다.
물가가 3% 넘게 오른 걸 감안하면 실질 소득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빚내서 산 아파트까지 팔았습니다.










물가가 얼마나 오른 걸까요?
최근 10년 물가 추이를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동안 연간 0%대~1%대를 오갔습니다.
7년 누적 상승률이 7.5%입니다.





그런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사이 누적해서 11.6% 넘게 뛰었습니다.
7년치 오른 것보다 더 뛰었습니다.






지난해 근로자들의 명목소득은 2.5% 올랐습니다.
그런데 물가는 3.6% 뛰었습니다.
이러니 월급이 오르나마나입니다.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은 평균 355만 4천원으로 1년 전보다 오히려 1.1% 줄었습니다.
재작년에도 0.2% 줄었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가난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건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입니다.
그런데 한국이 다른 나라들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물가도 오르고 임금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 한국은 물가만 오르고 임금은 제자리입니다.
미국과 유럽이 활황형 물가 상승이라면 한국은 불황형 물가 상승인 셈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4%.
3년 연속 OECD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25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에도 역전당했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진 건 1990년대 이후 딱 3번.
IMF 외환위기였던 1998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진 2009년, 그리고 코로나가 세계 경제를 강타한 2020년입니다.
이런 외부 충격이 없는데도 1%대까지 떨어진 건 처음입니다.





경제는 성장하지 않고 물가만 오르는 상황.
사람들은 점점 가난해집니다.
가난해진 사람들은 지갑을 닫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내수는 더 나빠집니다.
악순환에 빠지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정말 위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나마 올해에는 반도체나 자동차같은 주력 수출이 살아날 조짐이 있지만
내수는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소비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들이 빠르게 몰락하고 있습니다.







노란우산 공제금이 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지급한 돈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건수로도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어 11만건을 돌파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을 몰락시키는 건 급격한 소비 위축입니다.





민간 소비는 GDP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로나 이후 빠르게 회복되던 민간 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1.8%로
1년만에 다시 반토막이 났습니다.
민간 소비 증가율이 1%대로 주저앉은 것도 역대급입니다.
물가가 뛰면서 사람들이 돈을 안 쓰는 겁니다.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 정부라도 소비를 늘려야 경제 위축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마저 돈을 안 쓰고 있습니다.
정부 소비 증가율은 2022년 4%에서 지난해 1.3%로 3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건전재정을 한다고 정부마저 지갑을 닫으면서 경제가 더 위축되고 있는 셈입니다.













자영업자들의 부채는 심각합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고 있는 대책은 좀 낮은 금리로 갈아타게 해주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빚 내서 빚 갚는 돌려막기인 셈입니다.










글 길어져서 뒷부분 캡쳐는 생략했는데
부자들은 물가 올라도 타격 0라고 함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저소득층일수록 더 타격받고
중산층도 타격 받아서 아래층으로 끌어내려지고 있어서
중산층이 사라지고 양극화가 심해지는 중이래












영상 풀버전

https://youtu.be/Q7snbJQzl-0?si=PK5Ri6GOAHo2cu9o

목록 스크랩 (11)
댓글 7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460 00:51 13,1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23,8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34,4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7,6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51,0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2,0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5,8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3,4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6,3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2,6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385 이슈 오늘 재개봉한 레전드 범죄 영화 19:50 199
2673384 기사/뉴스 무대와 멀어지는 뉴진스…전속계약 확인 소송 시작 19:50 143
2673383 팁/유용/추천 “오늘도 배 안 뜬대….” 하루 촬영하러 왔다가 3박 4일. 외딴섬에 갇힌 제작진과 보내줄 생각이 없는 바다|한국기행| 19:47 671
2673382 유머 90년대 삐삐 문자검열 방법 욕설에 대응하는 내공있는 상담원 19:47 299
2673381 기사/뉴스 "낙상 마렵다" 사진 올린 간호사, 신생아 학대 논란에 결국 [종합] 17 19:46 833
2673380 유머 오늘 닌다에서 덬들이 가장 나왔으면 하는 게임은?? 22 19:45 307
2673379 이슈 [단독] 12.3 MBC 카메라에 찍힌 계엄군이 일반시민을 연행하는 모습.gif 54 19:45 1,718
2673378 유머 ??? : 교통대금 왜내야됨 3 19:44 701
2673377 이슈 김수현 입장문 이후 가세연 카톡 추가 공개 예정. 3 19:44 1,629
2673376 기사/뉴스 [mbc 단독] 계엄군이 취재진 사다리 뺏고 시민 연행하는 모습 찍힘 20 19:44 1,148
2673375 유머 이런 개그 좋아하는 사람 없냐 1 19:41 378
2673374 이슈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역대급인 이유 155 19:40 9,090
2673373 유머 현재 기아타이거즈 용타로 일하고 있는 메이져시절 최고 타구속도 홈런 7 19:40 560
2673372 이슈 흰색 포메 주인을 찾아요 8 19:39 1,467
2673371 이슈 아들이 된 랜선 효녀 19 19:37 1,564
2673370 이슈 오늘 개봉한 하정우 세번째 연출작 <로비> 에그지수 12 19:37 1,242
2673369 이슈 적금 깨서 주세요~라는 MZ알바생 29 19:37 2,652
2673368 이슈 외국인들이 한국의 츄러스냐고 물어보는 디저트 12 19:37 2,996
2673367 이슈 드라마 선업튀 (선재업고튀어) LP판 가격..jpg 20 19:37 1,652
2673366 이슈 있지(ITZY) 예지 Roger Vivier ' Un Été à Paris ' 2 19:36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