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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K리그1 현장리뷰]"1골 1도움→100호 공격포인트 달성" '은퇴' 박주영, 울산 3연패 '기적 드라마' 완승…수원FC에 4-2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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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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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플레잉코치 박주영이 은퇴경기를 가졌다. 그는 후반 28분 교체투입됐다. 박주영이 극적인 피날레 드라마를 연출했다. 아타루의 세 번째 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하며 마침내 통산 100호 공격포인트(76골 24도움)를 완성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25일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ACLE를 고려했다. 야고가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김지현 아라비제 김민준이 바로 밑에 위치했다. 이규성과 김민혁이 공수 가교 역할을 했고, 포백에는 심상민 황석호 강민우 김주환이 호흡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김은중 수원FC 감독도 4-2-3-1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지동원을 축으로 안데르손 정승원 한교원이 공격 선봉에 섰고, 이재원과 윤빛가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철우 이현용 김태한 이용이 포백을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껐다.

울산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라비제의 스루패스가 김지현에게 배달됐다. 김지현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는 순간 이현용이 밀쳤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야고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울산 선수들은 우승을 자축하는 '단체 사진' 세리머니로 피날레를 만끽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수원FC는 전반 5분 한교원의 슈팅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이재원, 10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한교원은 2분 뒤 심상민과의 경합에서 볼을 따낸 후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급할 것이 없었던 울산은 도박을 하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안데르손이 첫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1분 후 김민준이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2분 골문이 다시 열렸다. 수원FC가 드디어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이재원이 패스한 볼을 정승원이 강력한 중거리포로 조현우를 벗겨냈다. 전반은 1-1로 끝이 났다.

김판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야고 대신 김민우를 투입했다. 수원FC의 거친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세 번째 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7분이었다.

교체카드가 빛을 발했다. 김민우 패스를 받은 김민준이 주발이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골네트를 찢었다. '우승 세리머니'는 이어졌다. 박주영이 축구공을 우승트로피 삼아 들어올렸고, 동료들이 펄쩍 뛰었다. 김민준은 이어 '삐끼삐끼' 춤으로 리그 2호골을 자축했다.

수원FC는 후반 14분 안데르손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전반에 이어 또 한번 오른로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고 말았다. 김판곤 감독은 후반 16분 김민준과 김주환을 빼고 최강민과 이청용을 수혈했다.

정승원은 후반 18분 또 한번 빛을 토해냈다. 안데르손이 울산 수비라인을 허문 후 지동원에게 연결했다. 지동원은 재차 정승원에게 패스했다. 정승원이 다시 한번 오른발로 골망을 출렁거렸다.

김판곤 감독은 아타루에 이어 박주영을 투입했다. 둘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박주영의 도움을 받은 아타루가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끝이 아니었다. 박주영은 후반 44분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이청용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 천재'의 결정력은 퇴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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