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리그1 현장리뷰]"1골 1도움→100호 공격포인트 달성" '은퇴' 박주영, 울산 3연패 '기적 드라마' 완승…수원FC에 4-2 완승
2,613 6
2024.11.23 16:02
2,613 6
울산의 플레잉코치 박주영이 은퇴경기를 가졌다. 그는 후반 28분 교체투입됐다. 박주영이 극적인 피날레 드라마를 연출했다. 아타루의 세 번째 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하며 마침내 통산 100호 공격포인트(76골 24도움)를 완성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25일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ACLE를 고려했다. 야고가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김지현 아라비제 김민준이 바로 밑에 위치했다. 이규성과 김민혁이 공수 가교 역할을 했고, 포백에는 심상민 황석호 강민우 김주환이 호흡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김은중 수원FC 감독도 4-2-3-1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지동원을 축으로 안데르손 정승원 한교원이 공격 선봉에 섰고, 이재원과 윤빛가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철우 이현용 김태한 이용이 포백을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껐다.

울산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라비제의 스루패스가 김지현에게 배달됐다. 김지현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는 순간 이현용이 밀쳤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야고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울산 선수들은 우승을 자축하는 '단체 사진' 세리머니로 피날레를 만끽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수원FC는 전반 5분 한교원의 슈팅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이재원, 10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한교원은 2분 뒤 심상민과의 경합에서 볼을 따낸 후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볼은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급할 것이 없었던 울산은 도박을 하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안데르손이 첫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을 갈랐다. 1분 후 김민준이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2분 골문이 다시 열렸다. 수원FC가 드디어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이재원이 패스한 볼을 정승원이 강력한 중거리포로 조현우를 벗겨냈다. 전반은 1-1로 끝이 났다.

김판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야고 대신 김민우를 투입했다. 수원FC의 거친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하지만 세 번째 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7분이었다.

교체카드가 빛을 발했다. 김민우 패스를 받은 김민준이 주발이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골네트를 찢었다. '우승 세리머니'는 이어졌다. 박주영이 축구공을 우승트로피 삼아 들어올렸고, 동료들이 펄쩍 뛰었다. 김민준은 이어 '삐끼삐끼' 춤으로 리그 2호골을 자축했다.

수원FC는 후반 14분 안데르손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전반에 이어 또 한번 오른로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고 말았다. 김판곤 감독은 후반 16분 김민준과 김주환을 빼고 최강민과 이청용을 수혈했다.

정승원은 후반 18분 또 한번 빛을 토해냈다. 안데르손이 울산 수비라인을 허문 후 지동원에게 연결했다. 지동원은 재차 정승원에게 패스했다. 정승원이 다시 한번 오른발로 골망을 출렁거렸다.

김판곤 감독은 아타루에 이어 박주영을 투입했다. 둘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박주영의 도움을 받은 아타루가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끝이 아니었다. 박주영은 후반 44분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이청용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 천재'의 결정력은 퇴색하지 않았다.


https://naver.me/5tJxEoCs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98 04.21 37,7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2,3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1,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4,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4,6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5,9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477 기사/뉴스 "홍삼이 고혈압 낮춘다”…비티진 ‘홍삼추출효소처리분말’,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인정 09:30 28
2696476 기사/뉴스 ‘美 걸그룹’ 캣츠아이, 새 싱글 ‘Gnarly’ 뮤비 티저...음악+비주얼 ‘확 달라졌다’ 09:30 76
2696475 이슈 이미 25년전에도 중국한테 퍼주기 협상한 전례가 있는 한덕수.twt 09:30 73
2696474 이슈 스테디 쇼케 댕재석 사건: 유일한 한국멤이던 시온이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때 김대영 홀로 고군분투를하며 좃뺑이를 치다가 살려달라고 SOS를 친 사건이다 09:28 189
2696473 이슈 NCT 위시·투어스... 무해하고 청량한 K팝 소년들이 온다 4 09:28 63
2696472 기사/뉴스 오뚜기, 뿌셔뿌셔 신제품 '제주담음 뿌셔뿌셔 제주마농버터맛' 출시 2 09:27 352
2696471 기사/뉴스 ‘개콘’ 눈높이 낮추더니 어린이날 특집 방청 경쟁률 25:1 대박났다 6 09:25 496
2696470 이슈 데바카셀 최근화보 근황 10 09:25 763
2696469 유머 드디어 콘서트 공지뜬 아스트로 근황.jpg 1 09:25 654
2696468 유머 김재중을 ㅈ으로 저장했던 히토미의 저장이름 최신근황 9 09:23 1,146
2696467 기사/뉴스 충격적인 2030세대 출산인식 “가난한 집에선 애 낳지 말아야” 49 09:22 1,422
2696466 유머 오늘은 원원덤플링데이 09:22 135
2696465 이슈 [프레데터: 죽음의 땅] 티저 예고편 09:22 112
2696464 기사/뉴스 검찰, 문다혜 벌금형 선고에 항소… "죄질 감안하면 양형 부당" 16 09:19 797
2696463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조기 완공...전라선 고속철도 신속 추진" 28 09:18 1,001
2696462 이슈 여친있는 섹파 보면 참 대단함 38 09:16 3,213
2696461 유머 황정음네 아이들 이름하고 강아지 이름 바뀐 거 아님? 25 09:15 1,768
2696460 기사/뉴스 진기주, 차태현·조인성 1호 배우 된다 [공식] 8 09:14 1,453
2696459 이슈 프랑스 연예계에서 제일 멀쩡하게 잘 살고 있는 커플 6 09:14 2,074
2696458 이슈 "30분 넘게 자리 비우면…" 특단의 대책 내놓은 스타벅스 매장 24 09:12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