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과 유해진의 스페셜한 소풍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이었던 2회 11.8%에서 반토막 수준인 5.6%에 만족해야 했다. 방송 초반 등장했던 임영웅 효과가 끝나자 시청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농촌, 어촌, 산촌의 풍경을 마음껏 만끽한 차승원과 유해진의 못다 한 이야기로 10주년 스페셜 에디션의 엔딩 페이지가 담겼다.
지리산 세끼 하우스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맞이한 차승원, 유해진은 ‘삼시세끼’의 시그니처인 된장찌개와 나물, 김치로 푸짐한 한 끼를 완성했다. 익숙해서 더 맛있는 메뉴로 배를 든든히 채운 두 사람은 정들었던 지리산과 안녕을 고하며 산촌 나들이를 매듭지었다.
농촌, 어촌, 산촌 라이프를 모두 경험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가을이 무르익은 어느 날 스튜디오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평창에서 먹으려던 차승원의 김치 뺀 고추장찌개, 추자도에서 잡지 못한 무늬오징어회,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던 지리산 흑돼지 등 다시 만난 음식들은 지난 여행의 기억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여기에 세끼 하우스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한 유해진의 발명품 컬렉션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1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열모아와 자바조, 물모아, 양념이 등 무수한 신제품들은 차승원의 100%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삼시철강 부장 유해진의 능력치를 다시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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