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은 당직 제외…"남성 공무원은 육아 안하냐?" 역차별 반발
37,363 317
2024.11.23 14:18
37,363 317
전북자치도가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 공무원을 당직 편성에서 제외한다. '가족친화형 당직근무제'인데, "불평등하다"는 지적은 물론, "혼자 아이를 키우는 남직원은 어쩌란 것인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12월부터 가족친화형 당직근무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을 당직 편성에서 제외한다.
 
취지는 안정적인 자녀 돌봄을 보장해 가정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에 전북도청 내부 게시판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청 소속의 한 공무원은 "제도운영 취지는 공감하지만, 복무조례와 당직 규칙 등에서는 남성과 여성공무원을 구별하고 있지 않다"며 "왜 남성공무원은 제외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제도를 시행하려면 남성공무원도 육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는 보장받아야 한다"며 "제도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을 여성이라고 밝힌 공무원은 "3살 아이를 키우는 여성 직원으로 수혜의 대상"이라면서 "당장 동갑내기 아이를 키우는 제 옆의 남성 직원은 배제된다는 것이 민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별 간의 차별적 육아 분담이라는 과거 사고방식을 답습하는 것으로 보일까 우려스럽다"며 "육아 분담 트렌드는 이전 세대와 달리 매우 급속하게 평등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전북은 남성 직원에게 당직 업무를 전적으로 맡기고 있으며, 여성 직원 비율이 늘어나 그 업무 가중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직장 내 여성의 입지를 좁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육아에서 남자와 여자는 엄연히 다르다"며 "취지에 공감을 하면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추진을 하도록 도와줘야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https://naver.me/IgJXOJeO

목록 스크랩 (0)
댓글 3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빙 오리지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X 더쿠💗 1,2화 시청하고 스페셜 굿즈 받아가세요🎁 57 04.03 66,1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02,1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66,6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81,0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93,9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05,4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47,7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69,8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79,2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92,4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4557 기사/뉴스 이종욱 선생 '이름 그림'에 시청역 대기 행렬 2 01:10 1,563
344556 기사/뉴스 '윤석열의 난' 와중에도…공공기관 인사 1/3 '알박기' 22 00:40 1,944
344555 기사/뉴스 류수영, 첫 장사부터 삼겹살 20㎏ 준비 “100인분 파는 엄청난 도전” (길바닥 밥장사) 3 00:37 1,395
344554 기사/뉴스 `불륜 파문` 국민 여동생 일본 여배우, 간호사 폭행 혐의로 체포돼 (히로스에 료코) 12 00:16 2,247
344553 기사/뉴스 '김건희 통화폰' 알고도 놓친 검찰...김영선 폰 11대 중 4대만 압수 20 00:11 1,001
344552 기사/뉴스 2025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장터 개최 🎉 4 00:01 987
344551 기사/뉴스 건전재정 외친 尹정부…나라살림 적자 못줄여 7 00:00 819
344550 기사/뉴스 노무현 향해 “검찰 인사권 넘겨라”…‘검사스럽다’의 원조 이완규 18 04.08 1,804
344549 기사/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로 복역 중인데…‘수수혐의’ 집유 받은 유명 야구선수 1 04.08 2,240
344548 기사/뉴스 '불닭 대박' 삼양식품, '남산N타워'로 사옥 옮기나…"2300억 매입 제시" 3 04.08 2,154
344547 기사/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2차 방류 10일 개시…7천800t 처분 26 04.08 1,061
344546 기사/뉴스 한 대행, 트럼프와 28분간 첫 통화…한미동맹·관세·방위비 등 논의(종합2보) 11 04.08 794
344545 기사/뉴스 美재무 "알래스카 가스개발 논의, 韓·日 관세협상서 대안될 것" 12 04.08 1,092
344544 기사/뉴스 말고기 대중화 추진하는 제주도, 비육마 30마리 일본으로 첫 수출 13 04.08 1,359
344543 기사/뉴스 연일 시끌시끌…SK 효자 T1에 무슨 일이 8 04.08 2,090
344542 기사/뉴스 성인과 아동·청소년의 관계, ‘연애’라 불러선 안 되는 이유 7 04.08 2,131
344541 기사/뉴스 조기 대선 돌입…민심은 어디로?…'100분 토론' 박주민→김상욱 출연 1 04.08 1,183
344540 기사/뉴스 민주당에 총질하기위해 자신들이 먹던 우물에 침까지뱉는 조국당 14 04.08 3,007
344539 기사/뉴스 [속보] 백악관 "트럼프, 무역 협상서 韓日 같은 동맹 우선하라고 지시" 28 04.08 3,397
344538 기사/뉴스 [속보] 韓대행, 美 상호관세에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 126 04.08 8,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