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1123121909289
(전문)
식용견 업자로 35년간 살아오다 '반려견 목욕탕 사장'이 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동물은 훌륭하다' 2회에선 다양한 반려동물과의 공존이란 주제가 그려졌다.
특히 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어떤 선례를 가져오는지 느낄 수 있는 영상도 공개됐다.
35년 간 식육 개 장사를 해 온 사연자에게 어느 날 고객 중 한 명이 식용으로 키운 개를 데려왔다. 이후 사연자는 해당 개가 남의 개를 훔쳐 팔아 넘긴 걸 알게 됐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사연자는 딸과 함께 반려견 목욕탕을 차리게 됐다.
장애인과 노인들을 대신해 목욕 봉사도 진행 중이라는 두 사람의 말에 데프콘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장도연은 "마음의 빚을 갚아나가는 것 같다. 보기 좋다"라고 두 사람의 따뜻한 마음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