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세계관에선 술법을 사용하려면 무조건 해당 술법에 맞는 인을 맺고 사용해야함.
닌자도구를 써도, 차크라를 알맞게 짜내기 위해선 반드시 최소한의 인을 맺어야 하는데
이는 초창기부터 여러 캐릭터들이 빠르게 인을 맺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알려주고
육도선인이란 신화적 인물을 인술의 개발자로 내세움으로써 세계관 내에서 검증된 절대법칙임
인은 양손으로 맺는게 효율이 제일 좋지만
어쩔 수 없으면 한손으로도 사용은 가능 하다는 설정까지 있음
근데 나루토 후반부로 갈수록 캐릭터들의 인 맺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어지는데,
오히려 손 모양 한번으로 마법처럼 인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이게 됨.
하지만 이건 실력이 뛰어난 닌자일수록 인을 맺는 속도가 빨라져서
타인(=독자)의 눈으론 그들이 인을 맺는 손모양을 볼 수 없다는 설정이 생긴 것.
나루토 작가의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로, 이런 사소한 설정 하나로 제작에 소모되는 시간도 줄어들고
독자들도 인 맺는 장면을 재끼고 빠르게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니까 전개에 이득을 볼 수 있음.
참고로 설정상 사륜안은 저 초고속 인맺기를 포착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술법을 카피가능한것
아무튼 인맺기 설정은 절대 사라진게 아니라서 최종화의 나루토 vs 사스케에서도
사스케가 나루토의 손을 잡고 이용해서 인을 맺는 장면이 있음
가슴이 웅장해질 정도로 세계관 최강자가 된 둘조차 술법쓸때 인은 무조건 맺어야 하는거임
근데 정작 주인공의 필살기는 인맺기가 없는 개사기 기술 나선환인게 함정
참고로 나루토는 호카게인 지금도 인맺는 속도가 이따구지만
팬들은 얘가 제대로된 인술을 쓸줄알게 됐다는점을 더 놀라워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