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쇼' 손님에 항의문자 보냈더니…“피해의식 심하네” 적반하장 반응
4,286 23
2024.11.23 11:33
4,286 23


B씨가 보낸 답장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B씨가 보낸 답장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21일 국내 최대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노쇼 한 고객한테 문자드렸는데 답변이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처음에는 예약 시간이 넘어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시다 전화를 끄더라”며 “사실 그냥 ‘까먹었다’ ‘오늘 못 갈 것 같다’ 혹은 전화를 아예 안 받으면 그나마 덜 할 텐데 전화를 몇 번 드리니 저희 매장인 걸 인지하고 전화를 꺼놓은 게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해당 고객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제가 좀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부분은 있다”면서도 “노쇼에 관한 사과는 한 마디도 없고 법적 조치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을 보면 A씨는 고객에게 “11월15일(금) 4명 예약하시고 아무런 연락 없이 방문을 안 하셔서 연락드린다”며 “전화기를 꺼두시면 일이 해결되나? 그러면 전화를 한 통 주시거나 저희가 연락드렸을 때 받아서 사정을 말씀해 주시면 마음은 아프지만 받아들였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요식업은 고객님 같은 분들 때문에 점점 망해가고 있다”며 “제발 부탁이니 어떤 사정이 생기면 연락만이라도 해주시거나 받아주셨으면 한다. 제발 좀 부탁한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이후 예약한 손님의 번호가 아닌 다른 사람의 번호로 답장이 왔다.

문자를 보낸 B씨는 “이따위 문자를 영업 후에 그것도 당신 개인번호로 보낸다는 게 범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 업자가 고객한테 개인문자 보낸다는 것 자체가 위법사항”이라며 “부탁을 할 거면 정중하게 하든가 고객에게 문자로 악담이나 퍼붓는 당신 같은 수준의 사람 때문에 다른 자영업자들까지 욕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피해의식이 심한 것 같은데, 남 탓 말고 선 넘은 본인 행동에 책임질 생각이나 해라. 어떤 식으로든 다시 연락을 취하면 그땐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721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98 04.21 38,1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3,0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1,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6,7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4,6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6,7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6506 이슈 [2보]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등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기소 9 09:59 273
2696505 유머 떡 받아먹은 호랑이가 다시 돌아온 이유 4 09:58 253
2696504 기사/뉴스 이경규, 딸 예림 결혼식에 유재석·강호동만 초대 "씀씀이 큰 사람만.." ('옥문아들') 09:57 417
2696503 유머 귀신도 시대에 발맞춰야 하는 이유.jpg 13 09:56 623
2696502 유머 챗지피티마저도 날 떠났어...jpg 4 09:55 558
2696501 기사/뉴스 MEOVV(미야오) 컴백 열기 최고조..빛나는 비주얼의 향연 09:55 99
2696500 기사/뉴스 국힘 "민주, 대법원 겁박…이재명 무죄 믿으면 환영해야" 20 09:54 419
2696499 이슈 추영우 X 버거킹 광고 이미지 5 09:54 331
2696498 기사/뉴스 오산 공군기지 무단촬영 중국인들 나와서 다시 촬영함 29 09:53 1,163
2696497 기사/뉴스 국힘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겠다…법인세 인하" 52 09:52 853
2696496 이슈 [2차 티저] 하유준X박지후X이승협, 다들 무대 찢을 준비 됐지?!🎸 | 사계의 봄 | SBS 09:51 103
2696495 유머 육성재 흑역사 8 09:51 451
2696494 이슈 그저 귀여운 초코강쥐를 북북 만지는 영상 7 09:51 357
2696493 이슈 문재인 대통령 뇌물혐의 한줄요약 258 09:49 13,144
2696492 기사/뉴스 “한덕수와 단일화 협상 길 열어둘 것”… 입장 달라진 홍준표 09:48 175
2696491 이슈 프랑스 로맨스 영화 특징.jpg 7 09:48 857
2696490 기사/뉴스 컷오프 나경원 또 소환.. 황교안 "탈락할 수 없는 사람 떨어졌으니 국힘 경선 부정선거" 15 09:47 583
2696489 기사/뉴스 권성동 "李 개헌안, 제왕적 대통령 넘어 제왕 되겠다는 야욕" 19 09:46 468
2696488 이슈 노동자지만 연차없는곳이 진짜 많은 직종 14 09:45 1,820
2696487 이슈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과자들.jpg 9 09:41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