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쇼' 손님에 항의문자 보냈더니…“피해의식 심하네” 적반하장 반응
2,699 23
2024.11.23 11:33
2,699 23


B씨가 보낸 답장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B씨가 보낸 답장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21일 국내 최대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노쇼 한 고객한테 문자드렸는데 답변이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처음에는 예약 시간이 넘어 전화를 드렸는데 안 받으시다 전화를 끄더라”며 “사실 그냥 ‘까먹었다’ ‘오늘 못 갈 것 같다’ 혹은 전화를 아예 안 받으면 그나마 덜 할 텐데 전화를 몇 번 드리니 저희 매장인 걸 인지하고 전화를 꺼놓은 게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해당 고객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제가 좀 감정적으로 이야기한 부분은 있다”면서도 “노쇼에 관한 사과는 한 마디도 없고 법적 조치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을 보면 A씨는 고객에게 “11월15일(금) 4명 예약하시고 아무런 연락 없이 방문을 안 하셔서 연락드린다”며 “전화기를 꺼두시면 일이 해결되나? 그러면 전화를 한 통 주시거나 저희가 연락드렸을 때 받아서 사정을 말씀해 주시면 마음은 아프지만 받아들였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요식업은 고객님 같은 분들 때문에 점점 망해가고 있다”며 “제발 부탁이니 어떤 사정이 생기면 연락만이라도 해주시거나 받아주셨으면 한다. 제발 좀 부탁한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이후 예약한 손님의 번호가 아닌 다른 사람의 번호로 답장이 왔다.

문자를 보낸 B씨는 “이따위 문자를 영업 후에 그것도 당신 개인번호로 보낸다는 게 범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 업자가 고객한테 개인문자 보낸다는 것 자체가 위법사항”이라며 “부탁을 할 거면 정중하게 하든가 고객에게 문자로 악담이나 퍼붓는 당신 같은 수준의 사람 때문에 다른 자영업자들까지 욕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피해의식이 심한 것 같은데, 남 탓 말고 선 넘은 본인 행동에 책임질 생각이나 해라. 어떤 식으로든 다시 연락을 취하면 그땐 법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7217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488 11.18 67,5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47,2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5,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05,3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01,4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1,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94,2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83,7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39,9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00,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584 기사/뉴스 신랑 뒤통수만, 아무 때나 줌…신혼부부 울린 '엉터리 스냅' 2 21:44 1,783
317583 기사/뉴스 안산에서 ‘70억대 전세사기’ 또 터졌다… 임대인 부부 검찰 송치 3 21:39 868
317582 기사/뉴스 "24년 장사했는데 진짜 최악이네요"…전국 사장님들 '눈물' [이슈+] 29 21:37 2,782
317581 기사/뉴스 내년 4월 일본 엑스포에 등장하는 인간 세탁기 6 21:19 1,539
317580 기사/뉴스 농심 '신라면 툼바' 두달새 1천100만개 판매…해외 출시 본격화 35 21:03 1,355
317579 기사/뉴스 [24.10.08] 군사문제연구원장 “여성들 군대 가면 출산율 오를 것” 66 20:39 2,313
317578 기사/뉴스 이찬원, 아나운서도 인정한 진행 실력 "아나운서보다 더 잘 해"('불명') 8 20:14 689
317577 기사/뉴스 트럼프에게 배신 당했다는 아랍인 유권자들 28 19:57 2,821
317576 기사/뉴스 유기동물 돌본다며…초등생들 '무차별 폭행'한 70대 여성 15 19:15 1,162
317575 기사/뉴스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SNS에 "ㄷ여대 출신, 걸러내고 싶다"(종합) 222 18:56 17,181
317574 기사/뉴스 “관계자 손가락열정” (여자)아이들 소연, 하이브 문건 작심비판···수진 탈퇴도 언급 29 18:46 4,475
317573 기사/뉴스 대만-일본 프리미어12 결승 대진 성사…미국·베네수엘라 탈락 5 18:42 991
317572 기사/뉴스 "과태료 맞는게 오히려 이득?"…불법주차에 점령당한 대구공항 16 18:28 2,397
317571 기사/뉴스 "가위에 살 뚫린 강아지"…'미용 실습견'을 구했다[남기자의 체헐리즘] 29 18:22 2,073
317570 기사/뉴스 "부모상 당했는데 안 와서"…먼 친척 농막에 불질렀다 5 18:13 2,302
317569 기사/뉴스 “자꾸 조작이라고 하니까”…오늘 로또 추첨, 국민 100명과 생방송으로 31 17:57 3,944
317568 기사/뉴스 “AI야, 이 남자가 성희롱했다는 증거 좀 만들어줘” 15 17:38 3,757
317567 기사/뉴스 "선재는 실존했다"…변우석, 마침내 선재 소환→'선업튀' 세계관 大통합 10 17:23 1,203
317566 기사/뉴스 변우석, '소나기' 무대 공개…"선재를 만날 줄이야" [2024 MAMA] 23 16:37 1,773
317565 기사/뉴스 '양민혁12호골' 강원, 포항 꺾고 리그 준우승(종합) 6 16:18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