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79표…美상원서 이스라엘 무기판매차단 결의안 '압도적 부결'
AP통신 등에 따르면 진보성향 무소속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주도로 발의된 이 결의안은 이날 상원 표결에서
반대 79표, 찬성 18표, 기권 1표를 받았다. 상원 의원 100명 가운데 공화당은 물론이고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도 반대표를 던졌다.
해당 결의안은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에 미국의 무기 판매를 불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샌더스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게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을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거기서 일어난 일의 대부분은 미국 무기, 미국 납세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면서 "미국이 잔혹 행위에 공모하고 있다. 이러한 공모는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12113524615632
항상 미국사회의 노동자계급과 소수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던 버니샌더스 상원의원
이번에도 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며 미국의 대 이스라엘 무기지원,수출을 규제하는 법안을 발의하려 했지만
시오니스트 로비의 영향력이 강한 민주당+복음주의 개신교 영향력이 강한 공화당의 반대로 부결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