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로제가 무대 위 화려한 톱스타 로제가 아닌, 사람 박채영으로서 솔직한 내면을 꺼내 보였다.
11월 22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로제의 새 디지털 싱글 'number one girl'(넘버 원 걸)이 공개됐다.
로제가 신곡을 발표한 건 10월 18일 발표된 이후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APT.'(아파트)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이번 싱글 'number one girl'은 로제가 팬들을 생각하며 써 내려간 곡이다. 소속사 측은 "로제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녹여내기도 한 만큼 보다 진솔한 로제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제가 주도적으로 작사, 작곡한 가운데 'APT.'에서 환상의 시너지를 낸 브루노 마스도 'number one girl' 프로듀싱에 참여해 곡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로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신곡에는 악플을 읽다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던 과거 로제의 모습이 투영됐다.
작곡은 물론 작사를 도맡은 로제는
"Tell me I’m going real big places/Down to earth so friendly/And even through all the phases/Tell me you accept me/Well that’s all I’m dying to hear/Yeah I’m dying to hear you/Tell me that you need me/Tell me that I’m loved/Tell me that I’m worth/t And that I’m enough/I need it and I don’t know why/This late at night"
내가 정말 대단한 곳에 갈 것이라고 이야기해 줘/그럼에도 친절하다고 이야기해 줘/그리고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도/네가 날 받아들일 거라고 이야기해 줘/내가 죽도록 듣고 싶은 말이 그거야/네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걸 죽도록 듣고 싶어/내가 네게 필요하다고 이야기해 줘/내가 사랑받고 있다고 이야기해 줘/내가 가치 있고, 나로 충분하다고 이야기해 줘/왜인지 모르겠지만 난 그런 말이 필요해/이 늦은 밤에"
라고 노래했다.
신곡 발매 후 로제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신곡은 누군가의 넘버 원(최고)가 되고 싶은 모든 소녀, 소년들을 위한 노래"라고 밝혀 숱한 음악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고조되는 감정을 담담히 쏟아내는 로제의 모습이 담겼다. 'number one girl'의 따뜻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영상미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로제의 색다른 면면을 엿볼 수 있다.
새로운 노래로 돌아온 로제는 22일 오후 6시부터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개최되는 '2024 MAMA AWARDS'에 퍼포머로 출연한다. 브루노 마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최초로 'APT.'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뉴스엔 황혜진
https://v.daum.net/v/20241122153008613
https://youtu.be/pZ1NdE69VTs?si=7So3oqqDJpp44mP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