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연고지' 부산 점포까지 내놓은 롯데…자존심 버리고 사업재편 사활
2,700 4
2024.11.22 18:17
2,700 4

롯데百 센텀시티점 결국 매물로
 

롯데쇼핑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매물로 내놓은 것은 자존심을 내려놓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를 효율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센텀시티점은 그동안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내부적으로 꾸준히 매각이 검토돼온 점포 중 하나다. 하지만 “부산에서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는 목소리에 가로막혀 매각 테이블에 오르지 못했다.

 

부산은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연고지다. 1982년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창단하며 부산 기업 이미지를 다졌다. 롯데쇼핑은 1995년 부산 서면에 첫 비수도권 점포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열었고 2001년 동래점, 2007년 센텀시티점, 2009년 광복점을 잇달아 개점했다. 하지만 2009년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들어선 뒤 줄줄이 타격을 받았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10m 옆에 있는 롯데 센텀시티점은 직격탄을 맞았다. 한때 3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이 점포는 지난해 1334억원으로 매출이 줄었다. 현재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32개 점포 가운데 매출 순위 29위다.

 

업계에선 롯데쇼핑이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계기로 비효율 점포 정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의 사업 구조 개편은 더디게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8월 매물로 내놓은 비효율 자산 여덟 곳은 아직 한 곳도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주주들에게 “비효율 백화점 점포를 리포지셔닝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당시 롯데쇼핑은 “비효율 점포는 수익성, 성장성,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해 전대, 계약 해지, 부동산 재개발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최적의 리포지셔닝 방식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KB자산운용과 협의해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을 결정하는 등 부동산 자산을 조정하는 일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6044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쥬란 코스메틱💜] 이제는 모공 고민까지!? ✨홈 에스테틱 케어 1인자✨ NEW 더마 힐러 포어 타이트닝 라인 2종 체험 이벤트 (100인) 397 00:12 11,2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30,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95,8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2,5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06,0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6,5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5,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0,6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2,3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2,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5205 기사/뉴스 '60억 탈루설' 이하늬, 이번엔 부동산 매입 자금 의혹…소속사는 "파악 중"  1 18:39 84
335204 기사/뉴스 대학 붙었는데 황당한 '입학 취소'…이튿날 학원 동료의 실토 40 18:27 1,784
335203 기사/뉴스 비명 잠룡들, '이재명 일극체제' 작심 비판…개딸에도 경고(종합) 80 18:27 923
335202 기사/뉴스 경찰청장 대행 "박현수, 내란 피의자 전환되면 인사 조치" 5 18:17 635
335201 기사/뉴스 기념 촬영하는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2025 ISU 사대륙 선수권(서울) 미디어데이) 9 18:06 1,088
335200 기사/뉴스 유통가 대세 카리나…사이다는 '스프라이트' 맥주는 '롯데 크러시' 6 18:01 520
335199 기사/뉴스 [인터뷰①] '트리거' 정성일 "90년생 연기? 저도 피해자예요" 30 18:00 2,137
335198 기사/뉴스 이하늬, 의혹 또 터져… 자본금 1000만원으로 65억원 건물 매입? 180 17:53 18,751
335197 기사/뉴스 중징계 피한 토스 대표…이복현호 유일한 '두 계단 감경' 5 17:43 808
335196 기사/뉴스 “검찰의 권한 남용”… 경찰, 김성훈 구속영장 세번째 기각에 격앙 35 17:32 1,226
335195 기사/뉴스 정준호, 골프장 내에 단독주택 지었다 "애들 국제학교 때문에" (뚜벅이부동산) 28 17:28 4,682
335194 기사/뉴스 ‘원경’ 차주영, 식지 않는 인기... 화제성 1위 등극 11 17:24 1,423
335193 기사/뉴스 '금융맨♥' 손연재, 초호화 돌잔치 답례품도 남다르네..고급 그 자체 92 17:20 21,076
335192 기사/뉴스 민주, '김여사 돈봉투' 목격자 녹취 공개…"명태균이 보여줘" 8 17:19 1,001
335191 기사/뉴스 헌재서 "尹, 의원체포 지시" 검찰 조서 공개…尹측 항의 후 퇴장 10 17:18 1,130
335190 기사/뉴스 최고 시청률 20.8%…'독수리 5형제', 안방 사로잡은 비결 셋 8 17:14 1,317
335189 기사/뉴스 나경원, ‘헌재 외국인 공무원 임용 제한법’ 발의···‘헌재에 중국인 있다’ 음모론 의식? 42 17:13 2,253
335188 기사/뉴스 영파씨, 3월2일 ‘COLD’로 컴백…대만 감독 레미 황과 협업 4 17:12 466
335187 기사/뉴스 온앤오프 “‘무대 맛집’·‘명곡 웨이팅 맛집’ 수식어 듣고파” 9 17:11 492
335186 기사/뉴스 檢 경호차장 구속영장 세 번째 반려…경찰 "공수처 이첩 검토"(종합) 26 17:09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