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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사이비종교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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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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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X-JAPAN 보컬 토시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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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JAPAN은 1982년 치바현에서 결성된 밴드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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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이자 드러머인 요시키와 보컬 토시는 유치원때부터 친구였음.

요시키는 폭주족이었고 반항적인 성격이었지만 토시는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었음.

그래도 둘은 친하게 잘 지내다가 그룹을 결성하게 됨.

 

 

우리나라에서도 X-JAPAN은 유명했지만 일본에선 진짜 어마무시하게 유명했음.

비쥬얼락 복장을 하고 예능도 나오고 팬들도 정말 많아서 도쿄돔 콘서트를 할 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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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시는 이런 비쥬얼과 달리 마음이 굉장히 여린편이었다고 함

(좌측에서 2번째 머리 세운 사람이 토시)

 

당시 토시의 수입은 매니저인 친형이 관리했는데 형이 돈을 유흥비로 많이 날렸고 불량하다며 요시키와 못놀게 하던 어머니가 성공하게 되자 집으로 팬들을 불러들여 본인의 어린시절 사진을 팔아 돈을 버는 등 비상식적인 돈벌이를 계속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토시는 친형과 멀어지고 다른사람에게 매니저를 부탁했지만 그 사람과도 역시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음.

 

토시 주변에는 돈 빌려달란 사람 밖에 없었다고 할 정도로 사생활적인 문제가 컸고.

 

그룹 활동 역시 1995년 성대결절로 예전만큼 고음이 매력적이게 나오지 않아서 리더인 요시키에게 구박을 많이 받았음.

(요시키는 당시 독재자 수준으로 멤버들을 통제했고 히데나 타이지는 반항 했으나 토시는 요시키에게 아무말 못했다고 함. 요시키도 지금은 반성한다고 얘기할정도)

 

 

그러다가 토시는 록 오페라 햄릿에 출연하게 되고 오디션장에서 한 여자를 만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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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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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토시 와이프이자 사이비종교 신도였던 모리타니 카오리와 토시

 

 

 

그녀는 토시에게 늘 X-JAPAN의 토시가 아닌 진정한 당신이 좋다며 지랄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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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토시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모리타니 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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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X-JAPAN을 탈퇴할 것을 강요함.

 

그러면서 어느 날 이상한 노래를 들려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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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는 의아했지만 워낙 나쁜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 모리타니가 하는 말에 크게 반응하지 않음.

 

 

그러자 모리타니는 돌변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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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모리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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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구린걸 어쩌라고...

 

 

아무튼 토시는 그녀에게 빠져서 결혼도 하게 됐는데 이때 멤버들도 결혼사실을 신문을 보고 알게 됐고

같은 멤버였던 히데는 축하파티를 하려고 하지만 토시는 그런 멤버들에게 "팀을 탈퇴하겠다"고 얘기하게 됨.

 

 

당시 가장 탈퇴에 반발한건 기타리스트였던 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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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는 팬들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고 성격 나쁜 멤버들 사이를 조율하는 대인배였는데 

팬들이 슬퍼할거라는 사실과 토시가 없는 X-JAPAN은 X-JAPAN이 아니라고 하면서 끝까지 토시를 설득하려고 했다고 함.

 

 

리더이자 어린시절 친구인 요시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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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키에게 한 번도 나쁜말 못하던 토시가 너무나도 강하게 탈퇴하겠다고 주장하였고 요시키는 그런 토시 모습에 당황하여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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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토시는 이미 자기가 알고 있던 토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토시 목소리가 X-JAPAN의 상징성이라 생각한 요시키는 결국 그룹을 해체하게 됨.

 

 

 

모리타니는 어느 날 토시에게 세미나를 가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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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은 단체의 교주 마사야라고 불린 쿠라부치 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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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부치 토루 실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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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이라면 이 또라이들은 뭐지? 싶겠지만 토시는 울지 않는 내가 이상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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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내의 정체는 좀있다가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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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며칠 뒤 토시는 고열로 인해 엄청나게 아픈 상태였는데

그래도 아내는 세미나를 가야된다고 토시를 끌고 세미나를 가게 됨

 

거기서 세미나 가입 신청서를 쓰게 하고 그때부터 토시에게 이상한 행동을 시작함.

표면적으로는 [자기 개발 세미나] 였음

 

처음에는 자기 단점을 말한다거나 자기 과거의 상처를 말하는 시간이었고 토시는 담담하게 가족과 X-JAPAN 시절 힘들었던 점을 말하게 됨.

 

 

다음 세미나에서는 인형을 갖다두고 인형을 때리면서 자기를 힘들게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때리라고 시킴

토시 역시 분위기상 가족과 멤버들을 욕하면서 인형을 때리게 됨.

 

 

그러더니 갑자기 토시한테 이제는 너가 인형이 되서 맞으라면서 누우라고 시킴.

그러자 세미나 참가자들, 교주는 토시가 말한 자신의 단점을 얘기하면서 엄청난 폭력과 폭언을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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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토시는 자기 턱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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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미친X아..

 

 

이런식으로 토시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엄청난 폭력과 폭언으로 매일을 보내며 점점 세뇌 당하게 됨.

마지막 은퇴 콘서트 전날에도 잠도 안재우고 때렸고 멤버 히데 장례식 전에도 오전까지 맞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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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간지에서 토시가 사이비종교에 세뇌 되었다는 기사를 보도했고 토시는 이를 부정하며 교주와 함께 방송까지 출연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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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시는 이런 모습으로 교주가 만든 CD를 팔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노인정 같은 곳에서 교주가 만든 노래를 부르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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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히데 사망 후 자연인이 된 토시 이런식으로 불리는데 그런거 아니고 세뇌 당해서 돈 벌라고 저러고 다니는거였음.

 

 

그리고 토시는 약 100억원 가까이 교주에게 착취 당하게 됨.

그러다가 토시가 세뇌에서 풀리게 된 계기가 하나 있었음.

 

돈줄이었던 토시의 돈이 다 떨어지자 교주였던 마사야는 토시에게 요시키를 찾아가서 X-JAPAN을 재결성 하라고 시킴

여기서 토시는 처음으로 "악마의 노래라고 그만두게 했던 X-JAPAN을 왜 시키지??"라고 생각하며 요시키를 찾아가게 됨.

 

 

항상 토시는 감시자와 함께 다녔지만 이때만은 요시키와 1:1로 대화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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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키는 이게 기회라 생각했고 토시에게 어린시절 추억과 히데의 추모곡을 부르게 시키면서 좋았던 기억을 상기 시켜주게 됨.

 

 

토시는 자기가 세뇌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교주의 알 수 없는 행동, 요시키의 얘기로 세뇌가 풀리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결국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게 됨.

 

이때 토시가 세뇌 당했다는걸 눈치 챈 의사와 한 기획사 사장의 도움으로 모든 사이비종교 활동을 마치고 빠져나오게 됨.

당시 요시키를 비롯 X-JAPAN 멤버들도 많이 도와줬다고 함.

 

결국 토시는 자신이 속했던 사이비종교인 홈오브하트(HOH)를 고소하여 승소하였고 아내와도 이혼하게 됨.

 

무려 13년이란 시간동안 일어난 사건...

 

 

 

참고로 당시 아내와 교주는 내연관계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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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는 종교를 자기개발 단체로 속이고 활동하였으며 여자신도들과 성적 관계를 맺어서 문제가 많았다고 함.

 

그 중 한명이 토시의 아내였던 모리타니였고 마사야(교주)는 모리타니를 시켜 토시를 일부러 끌어들여서 돈을 착취할 목적이었을거라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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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는 그후 자신의 경험담을 쓴 자서전 세뇌를 발표하고 지금은 X-JAPAN으로도 솔로로도 활동하고 있음.

 

 

* 타이지는 해체 당시 토시한테 어떻게 했는지를 잘 몰라서 안썼어!!

* 토시 역시 사이비종교 일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끼친 피해가 있기 때문에 소송 또한 많이 당했으며 그거 역시 진심으로 모두에게 책임지고 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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