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내 경제 늪 빠져" 이례적 성명…'비상신호' 잇따르는데
1,815 30
2024.11.22 14:53
1,815 30

[앵커]

"우리 경제가 헤어 나오기 힘든 늪에 빠졌다" 삼성, SK 등 주요 기업들이 이런 내용의 긴급 성명을 냈습니다. IMF는 우리 경제가 내년에 더 어려울 거라고 경고했는데, 정부의 대책은 뭔지 알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들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평일인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거리가 한산합니다.

올해 초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 건설 일부를 중단하면서, 인력이 대거 빠져나갔습니다.

[자영업자/경기 평택시 고덕동 : 삼성 때문에 다들 이렇게 장사하신 분들이 오셔서 하는데 경기가 죽어버리다 보니까… 예전에 (거리에) 10명이 다녔으면 지금은 뭐 2명, 3명 다니니까…]
 

최근 포스코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건설업 침체로 45년 넘게 가동해 온 포항제철소 1선재 공장을 전격 폐쇄했습니다.

SK는 현금 확보를 위해 알짜 자회사 SK스페셜티를 시장에 내놨고, CJ제일제당도 간판이라 불린 바이오사업 부문을 매각합니다.

다른 그룹사들 역시 부진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데 더 버티지 못한 중소형 업체는 더 많습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처리된 법인 파산 선고는 1380건으로 1년 전보다 27%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파산 건수를 이미 10개월 만에 넘어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과 SK 등 국내 16개 그룹 사장단은 9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이례적으로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대호 이완근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허성운]

정아람 기자 (aa@jtbc.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19313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510 11.20 30,5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14,5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42,2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70,1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73,0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13,7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82,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75,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33,9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81,2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480 기사/뉴스 [인터뷰] ‘정숙한 세일즈’ 이세희 “‘단단이’인 줄 몰랐단 반응, 감사하고 기분 좋았죠” 7 19:51 543
317479 기사/뉴스 [단독]6년간 행사 1건인데…“7~8월 대관 막아 잔디 보호” 1 19:45 1,083
317478 기사/뉴스 '또 폭탄 테러 예고'…킨텍스 '던파 페스티벌' 입장객 대피 소동 5 19:25 572
317477 기사/뉴스 추억의 ‘델몬트’ 돌아왔다…롯데칠성음료, ‘델몬트 with 샐리니 미니병’ 출시 7 19:04 1,727
317476 기사/뉴스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종합) 24 18:56 1,806
317475 기사/뉴스 [LOL] '제우스 이적' 놓고 T1·에이전시 진실 공방 (+한화생명 입장) 228 18:56 12,663
317474 기사/뉴스 분당 미금역 사거리서 차량이 횡단보도 덮쳐 5명 중·경상(종합) 14 18:55 1,964
317473 기사/뉴스 류수영♥박하선, 결혼 7년 만에 쌍둥이 부모 되나…딸부잣집 기대감 상승 64 18:49 7,790
317472 기사/뉴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뒤통수 쳤다 11 18:42 1,028
317471 기사/뉴스 방심위 예산 삭감에 류희림 "우리는 민생방파제" 국회에 복구 요구 9 18:27 525
317470 기사/뉴스 악플 시달린 로제, 팬들 울린 사람 박채영의 속이야기 ‘넘버원 걸’[들어보고서] 7 18:25 775
317469 기사/뉴스 [단독]포천시, 실제 지명 쓴 '강남 비-사이드' 시정 요청.."안내와 달라, 이미지 훼손"(종합) 18 18:20 2,319
317468 기사/뉴스 [단독] '연고지' 부산 점포까지 내놓은 롯데…자존심 버리고 사업재편 사활 4 18:17 1,122
317467 기사/뉴스 렌탈뿐만이 아니다... 롯데그룹, 재무 위기 탈피 위해 알짜 계열사 매각 가능성 18:13 481
317466 기사/뉴스 법원, ' KBS 박장범 임명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17:54 877
317465 기사/뉴스 ‘5일 컴백’ 크래비티, 자유와 반항의 매력 담은 ‘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2 17:49 385
317464 기사/뉴스 이승기, 현장서 '실시간 삭발 감행' 충격...큰 결단 내린 본업 열정 12 17:31 4,505
317463 기사/뉴스 안지완, 완벽 라이브로 전국 누나들 마음 훔쳤다 17:23 459
317462 기사/뉴스 올겨울은 평년보다 ‘따듯’… 눈도 적게 내린다 117 17:04 10,466
317461 기사/뉴스 “전속작가라더니 알바생이”…예비 부부 울리는 ‘아이폰 스냅’ 사기 8 17:01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