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제 애 아파도 휴가 안쓰겠다”...40대 워킹맘, 소아과 오픈런 끊은 이유는
7,947 27
2024.11.22 14:51
7,947 27

“이제 애 아파도 휴가 안쓰겠다”...40대 워킹맘, 소아과 오픈런 끊은 이유는

입력2024.11.22. 오전 11:14 
 
수정2024.11.22. 오후 1:26
 
비대면 진료 만족도 93% 달해
부모·직장인 사이에서 호평 일색

대기시간 없고 장소 구애 안받아
요양시설서 부모 모시는 자녀와
워킹맘·직장인 등 재이용률 높아
약 배송 금지는 여전히 불편 호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어르신을 모시는 자녀, 직장인 등이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후 플랫폼 이용자들이 올린 후기 3702건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취학 아이를 키우는 부모, 요양시설에서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자녀, 병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비대면진료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 않는 점, 어느 장소에서든 진료가 가능한 점, 이동의 불편함이 없는 점 등이 꼽혔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워킹맘 A씨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 후기를 통해 “아침 8시 30분에 소아과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자녀가 유치원에 결원하지 않아도 돼 앱을 자주 이용한다”며 “비대면진료를 접한 이후 빠르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어 워킹맘으로서 큰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성인 아토피를 앓고 있는 30대 직장인 B씨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 닥터’ 후기를 통해 “겨울마다 아토피가 심해져 급하게 약 처방만 필요할 때가 있는데, 휴가를 쓰거나 점심시간을 할애해서 굳이 병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직장 내에서 전화를 통해 진료받을 수 있는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플랫폼 ‘솔닥’을 이용 중인 C씨는 요양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자녀입장에서 후기를 남겼다. C씨는 “요양시설에는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데, 시설 내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 어머니가 아주 좋아하신다”며 “어르신이 감기에만 걸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데, 따뜻한 시설 내에서 편하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제론 약국 접근성이 낮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실효성이 크게 저해된 상황”이라며 “약 재택 수령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더 많은 이용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심희진 기자(edge@mk.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1124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513 04.02 17,5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1,4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2,2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60,6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8,1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7,9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8,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8,9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37,5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3831 기사/뉴스 "김수현 재기 불가능할 듯" 눈물의 회견 본 프로파일러 지적, 왜 05:20 326
2673830 기사/뉴스 [단독]'지역별 차등 최저임금' 논의 테이블 올린다 14 05:10 406
2673829 이슈 다양한 불륜의 세계;;;; 7 05:09 705
2673828 기사/뉴스 '대규모 싱크홀' 강동구서 또 땅꺼짐 현상…임시복구 완료 6 04:53 717
2673827 이슈 당근에 올라온 20만원에 벚꽃 같이 볼 여자 구하는 글 12 04:40 1,566
2673826 이슈 저작권 침해로 배상판결 뜬 길거리 노래방 유튜버 7 04:37 1,466
2673825 이슈 오빠가 허위매물 중고차딜러 폭행해서 고민인 동생 29 04:24 2,084
2673824 이슈 100% 우리 쌀로 만들었다는 딸기시루 7 04:22 1,594
2673823 이슈 냉장고 여는 소리가 나서 주방에 가보니... 3 04:13 1,920
2673822 이슈 팝업스토어 이용하기 시작한 신천지의 새로운 포교활동 20 04:07 2,346
2673821 이슈 “술 먹지 말고 열심히 살라” 엄마 충고에 흉기 휘두른 30대 6 04:04 962
2673820 이슈 4.2 재보궐선거 결과, 당락 정리 13 04:03 2,262
2673819 이슈 블라) 어제 남편한테 진심 서운했는데 어떻게 생각해? 24 04:01 2,351
2673818 이슈 오늘 새벽부터 챗GPT에서 지브리 그림체 등 특정 그림체로 이미지를 변환하는 기능이 막혔다고 함 39 03:56 3,287
2673817 이슈 일회용품 싹 다 없애서 하나도 없는 마라톤 무해런 16 03:55 2,006
2673816 이슈 지코바치킨,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 2천500원 인상 15 03:53 1,105
2673815 유머 갑자기 남동생이 방에 찾아와서 한 행동 3 03:46 1,891
2673814 유머 1년도 더 전에 나우유씨미 부제까지 예측한 에스파ㄷㄷ.twt 4 03:46 1,115
2673813 유머 김은희 작품 등장인물이 계속 죽는이유.twt 9 03:39 1,664
2673812 기사/뉴스 살 빼는데 머리까지… 위고비, 탈모 위험 52% 증가 7 03:36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