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제 애 아파도 휴가 안쓰겠다”...40대 워킹맘, 소아과 오픈런 끊은 이유는
7,456 27
2024.11.22 14:51
7,456 27

“이제 애 아파도 휴가 안쓰겠다”...40대 워킹맘, 소아과 오픈런 끊은 이유는

입력2024.11.22. 오전 11:14 
 
수정2024.11.22. 오후 1:26
 
비대면 진료 만족도 93% 달해
부모·직장인 사이에서 호평 일색

대기시간 없고 장소 구애 안받아
요양시설서 부모 모시는 자녀와
워킹맘·직장인 등 재이용률 높아
약 배송 금지는 여전히 불편 호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어르신을 모시는 자녀, 직장인 등이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후 플랫폼 이용자들이 올린 후기 3702건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취학 아이를 키우는 부모, 요양시설에서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자녀, 병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비대면진료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 않는 점, 어느 장소에서든 진료가 가능한 점, 이동의 불편함이 없는 점 등이 꼽혔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워킹맘 A씨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 후기를 통해 “아침 8시 30분에 소아과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자녀가 유치원에 결원하지 않아도 돼 앱을 자주 이용한다”며 “비대면진료를 접한 이후 빠르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어 워킹맘으로서 큰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성인 아토피를 앓고 있는 30대 직장인 B씨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 닥터’ 후기를 통해 “겨울마다 아토피가 심해져 급하게 약 처방만 필요할 때가 있는데, 휴가를 쓰거나 점심시간을 할애해서 굳이 병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직장 내에서 전화를 통해 진료받을 수 있는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플랫폼 ‘솔닥’을 이용 중인 C씨는 요양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자녀입장에서 후기를 남겼다. C씨는 “요양시설에는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데, 시설 내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 어머니가 아주 좋아하신다”며 “어르신이 감기에만 걸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데, 따뜻한 시설 내에서 편하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제론 약국 접근성이 낮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실효성이 크게 저해된 상황”이라며 “약 재택 수령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더 많은 이용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심희진 기자(edge@mk.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1124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랩클💚] 푸석해진 환절기 피부에 #윤슬토너로 윤광 챠르르~ 랩클 펩타이드 크림 토너 체험 이벤트 141 00:12 2,9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3,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80,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66,0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92,9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49,1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4,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7 20.05.17 5,734,7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52,1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47,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5006 기사/뉴스 캐나다 토론토 공항서 美여객기 전복 사고…"최소 8명 부상" 2 05:34 248
335005 기사/뉴스 김제동, 3년만 공연 무대로..토크 콘서트로 돌아온다 25 03:52 1,841
335004 기사/뉴스 [K-드라마의 생존법②] 짧을수록 강하다…숏폼 드라마의 전 세계 열풍 8 02:42 2,105
335003 기사/뉴스 학원물인데 청소년 관람 불가… 쏟아지는 ‘OTT 19금 드라마’ 02:37 2,063
335002 기사/뉴스 인천 서구 새 명칭 ‘청라구’ 유력하자 청라신도시 주민들 찬반 공방 33 01:01 3,432
335001 기사/뉴스 명태균, 대통령경호처 '인사청탁' 정황 - 뉴스타파 "박사님 덕분입니다" 11 00:53 1,281
335000 기사/뉴스 학원물인데 청소년 관람 불가… 쏟아지는 ‘OTT 19금 드라마’ 11 00:39 3,070
334999 기사/뉴스 [오늘과 내일/이정은]부정선거 의혹이 키운 혐중… 외교 부담만 커진다 2 00:31 909
334998 기사/뉴스 [제보는 MBC] 쿠팡만 믿고 영양제 샀다가‥'짝퉁' 먹고 간수치 2배로 4 00:26 2,037
334997 기사/뉴스 부산서 흉기 휘둘러 아들 숨지게 한 혐의 60대 긴급체포 5 00:22 2,044
334996 기사/뉴스 [조형래 칼럼] 귀족 노조! 뛰겠다는 사람 뒷다리는 잡지 마라 8 00:20 1,320
334995 기사/뉴스 권영세 "이준석과도 협력해야…우리는 보수라도 스펙트럼 넓다" 17 00:13 1,252
334994 기사/뉴스 질병휴직 초중고 교사 年 2000명…심리치료 3년새 5배↑ 9 00:10 1,600
334993 기사/뉴스 홍이삭, '싱어게인3' 우승 이후 첫 미니앨범…27일 공개 3 02.17 772
334992 기사/뉴스 [동물은 훌륭하다] 극단적 선택까지 고민하게 만든 역대급 입질견 ‘다롱이’ 02.17 2,360
334991 기사/뉴스 김경욱 "장민호, '미스터트롯3'서 선택 안 해줘…다트판에 얼굴 붙여" (세차장)[종합] 02.17 1,361
334990 기사/뉴스 쿠팡만 믿고 영양제 샀다가‥'짝퉁' 먹고 간수치 2배로 439 02.17 46,990
334989 기사/뉴스 당신이 원하는 카페 커피 가격은 ? 25 02.17 2,978
334988 기사/뉴스 가와사키 수문장 정성룡, 일본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검거…1경기 출전금지 5 02.17 1,871
334987 기사/뉴스 채수빈, ‘지거전’ 인기 힘입어 첫 아시아 팬미팅 개최..마카오·타이페이 간다 [공식] 3 02.17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