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제 애 아파도 휴가 안쓰겠다”...40대 워킹맘, 소아과 오픈런 끊은 이유는
5,892 27
2024.11.22 14:51
5,892 27

“이제 애 아파도 휴가 안쓰겠다”...40대 워킹맘, 소아과 오픈런 끊은 이유는

입력2024.11.22. 오전 11:14 
 
수정2024.11.22. 오후 1:26
 
비대면 진료 만족도 93% 달해
부모·직장인 사이에서 호평 일색

대기시간 없고 장소 구애 안받아
요양시설서 부모 모시는 자녀와
워킹맘·직장인 등 재이용률 높아
약 배송 금지는 여전히 불편 호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어르신을 모시는 자녀, 직장인 등이 비대면 진료 이용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후 플랫폼 이용자들이 올린 후기 3702건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취학 아이를 키우는 부모, 요양시설에서 부모를 모시고 있는 자녀, 병원에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비대면진료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대기 시간이 발생하지 않는 점, 어느 장소에서든 진료가 가능한 점, 이동의 불편함이 없는 점 등이 꼽혔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워킹맘 A씨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 후기를 통해 “아침 8시 30분에 소아과 오픈런을 하지 않아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자녀가 유치원에 결원하지 않아도 돼 앱을 자주 이용한다”며 “비대면진료를 접한 이후 빠르게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어 워킹맘으로서 큰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성인 아토피를 앓고 있는 30대 직장인 B씨는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 닥터’ 후기를 통해 “겨울마다 아토피가 심해져 급하게 약 처방만 필요할 때가 있는데, 휴가를 쓰거나 점심시간을 할애해서 굳이 병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직장 내에서 전화를 통해 진료받을 수 있는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플랫폼 ‘솔닥’을 이용 중인 C씨는 요양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자녀입장에서 후기를 남겼다. C씨는 “요양시설에는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데, 시설 내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 어머니가 아주 좋아하신다”며 “어르신이 감기에만 걸려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데, 따뜻한 시설 내에서 편하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실제론 약국 접근성이 낮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실효성이 크게 저해된 상황”이라며 “약 재택 수령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더 많은 이용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심희진 기자(edge@mk.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01124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638 11.22 21,46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41,0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4,1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96,60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98,0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0,1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93,2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83,7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39,9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98,0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569 기사/뉴스 “AI야, 이 남자가 성희롱했다는 증거 좀 만들어줘” 11 17:38 1,565
317568 기사/뉴스 "선재는 실존했다"…변우석, 마침내 선재 소환→'선업튀' 세계관 大통합 9 17:23 642
317567 기사/뉴스 변우석, '소나기' 무대 공개…"선재를 만날 줄이야" [2024 MAMA] 22 16:37 1,617
317566 기사/뉴스 '양민혁12호골' 강원, 포항 꺾고 리그 준우승(종합) 6 16:18 519
317565 기사/뉴스 "아이 계정 삭제됐다.. 강아지도?" 인스타 단속 강화에 '반려동물'도 혼란 7 16:08 1,799
317564 기사/뉴스 [K리그1 현장리뷰]"1골 1도움→100호 공격포인트 달성" '은퇴' 박주영, 울산 3연패 '기적 드라마' 완승…수원FC에 4-2 완승 6 16:02 500
317563 기사/뉴스 시어머니 간병했는데…3kg 아령으로 며느리 내려친 시아버지 31 16:00 4,449
317562 기사/뉴스 박수홍♥김다예 딸, 생후 37일에 목 가누는 신생아 "힘좋은 천하장사" 2 15:51 2,302
317561 기사/뉴스 암컷대게 팔면 처벌인데…"일본산은 왜 특혜 주나" 어업인들 분노 8 15:50 1,245
317560 기사/뉴스 변우석, 이클립스로 수상..'선재 업고 튀어' 세계관 등장 29 15:47 1,942
317559 기사/뉴스 “직원이 노예냐” 하이브, 개인폰 포렌식도 요구했나···비판여론 ‘시끌’ 47 15:43 1,355
317558 기사/뉴스 샤워할 때도 가져가는 휴대폰, 세균 ‘화장실 변기’ 보다 10배 많아 11 15:34 1,569
317557 기사/뉴스 [속보]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4 15:28 1,319
317556 기사/뉴스 소속사 대표에 성추행 피해=걸그룹 메이딘, "성적 접촉 없어, 사실무근" [공식](전문) 5 15:28 1,517
317555 기사/뉴스 9년 전 밀실 살인 사건, 그리고 어느 방송사의 '여론 살인' 9 15:24 2,231
317554 기사/뉴스 사전 녹화로 망한 'MAMA', 지드래곤x변우석으로 만회할까 [Oh!쎈 초점] 69 15:11 10,946
317553 기사/뉴스 처형 살해한 前 프로농구 선수..돈에 눈 먼 참혹 범행 '충격' 4 15:08 4,447
317552 기사/뉴스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3년간 대체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 18 15:07 2,213
317551 기사/뉴스 홍제동 방화 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ost 가창에 참여한 박효신과 김이나 5 15:06 1,564
317550 기사/뉴스 [종합] 기안84, 제대로 사고쳤다…'나혼산' 시청률 껑충, 3개월 만에 최고치 23 14:52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