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간 날 때마다 배달 알바 뛰어요”…월세 내면 남는게 없는 1인가구
2,110 6
2024.11.22 14:32
2,110 6

늘어나는 ‘나홀로’ 가구
최대 걱정은 “부족한 돈”
1인가구 54.8% 부업 활동
2년 만에 12.8%포인트 늘어

 

# 29살 직장인 A씨는 퇴근 후 시간이 날 때마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생활하기가 팍팍하기 때문이다. 31살 직장인 B씨 역시 주말마다 웨딩 사진 부업을 하고 있다. 한 주 동안 쉬는 시간이 없이 일하다보니 몸이 고되긴해도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올해 2050세대 1인가구는 월펴균 315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비와 식비 등 생활비로 쓰는 돈은 128만원으로 전체 수입의 40%가 넘었다. 고물가에 월세와 식료품, 외식 물가가 오르며 2년 전보다 2.1% 늘었다.

 

금리도 올라 대출 샹환액이 늘자 1인 가구의 여윳돈은 4%가까이 쪼그라 들었다. 때문에 부업을 하는 1인 가구는 늘고 있다. 이들 절반 이상이 비상금을 모으기 위해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경영연구소의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54.8%가 부수입을 얻기 위해 부업 활동을 하고 있었다.

 

1인 가구가 부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유·비상 자금 마련’이 2022년 대비 7.2%p 증가한 38.7%였다. 부업 활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고를 시청하거나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애플리케이션 재테크인 ‘앱테크’가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셜 크리에이터·블로거(6.2%)’, ‘서비스직 아르바이트(3.8%)’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중 절반인 50.6%가 앱테크를 하고 있었다. 2022년과 비교해 ‘소셜 크리에이터·블로거’가 2.6% 포인트 증가했다. ‘서비스직·아르바이트’도 0.6% 포인트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시기 각광받았던 ‘배달 라이더’로 부업을 하는 사람들은 감소했다. ‘배달 라이더’는 1.1% 포인트 줄고, ‘택시기사·대리운전 등 배송’ 부업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1.2%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배달 음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KB금융연구소는 분석했다.

 

1인가구가 생활에서 느끼는 3대 걱정거리(경제적 안정 22.8%·외로움 18.1%·건강 17.0%)‘ 중 ’경제적 안정‘에 대한 우려가 2022년 19.1%에서 2024년 22.8%로 증가했다.

 

‘나혼산족’ 10명 중 4명 월세…대다수 빌라에 거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상황에서도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주택 매입 금액으로는 3~4억 원을 생각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38.4%는 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아파트(30.7%)와 오피스텔(22.2%)가 뒤를 이었다.

 

2022년 조사 당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아파트(36.2%)는 5.5%포인트 감소하고, 다음으로 많았던 ‘연립 및 다세대주택’은 3.1%포인트 증가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오피스텔은 직전 조사(19.6%)에 비해 2.6%포인트 높아졌다.

 

1인 가구의 주택 구입 의향과 유형·시기·예상 금액 [자료 = KB경영연구소]

 

1인가구의 연평균 소득 3780만원(월 평균 315만원) 중 생활비(40.8%)로의 지출이 가장 컸다. 생활비 항목 가운데 ‘월세·관리비’ 비율은 22.7%로 2년 전보다 2.4%포인트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거주자의 월 소득 대비 생활비 비율이 39.7%로 가장 컸다. 월세·관리비 비율(27.1%)이 아파트(19.2%)나 연립·다세대(23.3%)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118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라코스메틱✨] 하라 맛집 오프라에서 블러쉬 출시?! 이 발색,,이 텍스처,,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169 00:05 1,8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76,8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3,6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34,93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29,4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7,4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06,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94,8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4,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3,7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683 기사/뉴스 “특정 여대 거른다” 채용시장 퍼지는 괴담, 이대로 괜찮나 1 00:38 125
317682 기사/뉴스 손예진 : 지금 사랑이 첫사랑...❤️ (feat.유퀴즈) 9 00:17 2,963
317681 기사/뉴스 김고은 "이지아와 술 마시면 항상 만취, 와인 워낙 잘 마셔"(주로 둘이서) 2 00:07 1,620
317680 기사/뉴스 박지현 "파격 노출? 상처 안 받는 스타일"…쿨해진 이유는 (히든페이스) 9 11.24 3,795
317679 기사/뉴스 강성훈, ‘우치다1’ 한국어 리믹스 버전 공개 3 11.24 1,344
317678 기사/뉴스 [2보] 소방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서 또 불 신고" 8 11.24 2,570
317677 기사/뉴스 ‘님의 불행을 삽니다’ 가족 비방 저격 예능이 대세가 된 이유 12 11.24 3,589
317676 기사/뉴스 머스크 재산, 대선 이후 116조원 늘어 투자 대비 630배 이상 수익 2 11.24 506
317675 기사/뉴스 "다른 남자 만난다고?" 전 여친 5시간 동안 폭행한 30대 약사 21 11.24 2,690
317674 기사/뉴스 “노동약자 위한다”던 정부, 소규모 사업장 지원 ‘싹둑’ 5 11.24 887
317673 기사/뉴스 "은퇴는 없다" 조용필, 120분 채운 '가왕'의 품격(종합) [N현장] 5 11.24 1,001
317672 기사/뉴스 조세호, '재산순' 하객 자리배치 또 해명 "친한 분들 위주로 배치" ('1박2일')[종합] 8 11.24 3,768
317671 기사/뉴스 견미리 딸 이유비 "태어나길 잘했어" 90억 대저택 공주다운 34세 생일 파티 208 11.24 62,968
317670 기사/뉴스 정우성 측 "문가비子, 친자 맞아…아버지로 최선 다할 것"[전문] 449 11.24 50,783
317669 기사/뉴스 [단독] "결혼은 안 해" 정우성, 사귀지도 않은 문가비 미혼모 만든 전말 1168 11.24 92,671
317668 기사/뉴스 로제, 브루노 마스와 피자 데이트 한창…"넘버 원 걸"의 특별한 밤 3 11.24 3,311
317667 기사/뉴스 정우성 측 "문가비 아들 친부? 현재 사실 확인 중" 172 11.24 47,329
317666 기사/뉴스 문근영 “‘지옥2’, 오랜만에 연기가 무척 재밌단 생각 들어” [화보] 8 11.24 1,923
317665 기사/뉴스 비트코인 1만 4666개 송치형의 두나무, 올해 차익만 1.2조 ‘잭팟’ 1 11.24 2,148
317664 기사/뉴스 '한파' 온다고 좋아했는데…백화점 세일에도 '처참한 상황' 23 11.24 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