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억대 부모 빚 갚은 마이크로닷 "잘 돼도 과거 잊지 않을 것"
4,345 13
2024.11.22 14:29
4,345 13
마이크로닷은 22일 공개된 bnt와의 화보 인터뷰에서 "음악 활동하고 앨범 내면서 지냈고, 다른 사람 음악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뮤즈다이어리’에서 뮤즈 아티스트 톡이라는 콘텐츠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12월 싱글 발매를 예고한 마이크로닷은 "겉모습이 강해 보이는 사람이어도 나약하고 다 리얼함이 있지 않나. 이번 ‘Not A City Boy’는 숨기지 말고 자기 자신을 좀 더 드러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피처링은 아넌딜라이트, PEAKER STUDIO 팀과 함께 아무도 안 찍어본 로케이션에다 정통 힙합이지만 색감도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 동시에 미장센도 있고, 좀 예술적인 부분에 많이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인생의 슬럼프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다 아는 너무 치명적이고 강제적인 슬럼프 있지 않나"라며 "근데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숙제와 벽들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잘해나가면 문들이 하나씩 다시 열리지 않나. 나에게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다시 낚시도 자유롭게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음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음원 유통사도 내 음원을 유통해주지 않는 등 막힌 부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다 풀리고 있어 너무 좋다"면서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실수를 안 하고 뭐 그런 건 당연한 거지만 지금처럼 계속 두드려 보면 모든 문들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널어놓았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이든 극복했구나' 하는 느낌으로 '극복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그리고 다시 잘 됐을 때 나에게 있었던 일을 잊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면서 '그런데도 되게 멋진 사람이 되었구나' 이렇게 기억에 남고 싶다"고 부연했다.

마이크로닷은 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도시어부' 등 예능에 출연하며 음악 팬들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중 2018년 부모가 이른바 '빚투'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 이웃들에 총 약 3억 9000만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사기, 배임 등 혐의를 받은 마이크로닷 부친에게 징역 3년, 모친에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복역 후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마이크로닷은 부모가 진 빚을 자식 된 도리로 대리 상환했다. 부모가 복역을 마쳐 변제에 대한 법적 의무는 사라졌지만 도의적 대처의 일환으로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변제를 약속하고 이를 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에 따르면 부모 사기 배임 혐의로 피해를 입은 이웃은 총 13인이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지난 5년여 동안 베트남 프로듀싱 업무, 국내 식당 출퇴근 등 업무를 통해 번 돈으로 피해자 11인에게 합의금을 전달하고 사건을 부모 대신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피해자 1인은 세상을 떠난 상태이며 나머지 1인에게는 2025년까지 합의금을 전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6025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10 04.21 17,7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68,4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7,02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58,5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08,6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5,1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2,9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7,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64,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4283 유머 국힘 경선 하이라이트 모음 13:58 17
2694282 이슈 전봇대에 많은 꿀벌이 모여있는데 이게 뭐지? 13:58 59
2694281 이슈 특종감 정도가 아니라 모든 언론사가 대서특필을 하며 수개월을 이 뉴스로 채워져도 모자를 정도에 게이트임 그런데 안그런다는 건… 언론 내란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함 13:58 40
2694280 이슈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갤럽 수치 두자릿수 넘긴 역대 '미니시리즈' 드라마 10편.jpg 13:57 71
2694279 이슈 샤넬 산하 의류브랜드 베리 모델 발탁된 제베원 한유진 화보 1 13:56 310
2694278 이슈 홍성 바베큐 축제 위생 논란 13 13:56 578
2694277 이슈 문형배, “법관들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한 일이 없습니다” 7 13:54 677
2694276 정보 데코피크민 카테고리 아이콘 표시 업데이트 4 13:53 417
2694275 이슈 다시 시작된 임시공휴일 논란 384 13:47 11,336
2694274 이슈 약한영웅2 에서 제일 기대되는 케미..gif 8 13:47 863
2694273 이슈 투썸 피치생 케이크 후기 35 13:45 3,442
2694272 유머 대학원생 따까리에게 도와달라 연락한 교수 6 13:43 2,057
2694271 이슈 아이돌판 대 챌린지 문화에 챌린지 없는 안무 하고 싶다고 소신 의견 밝힌 아이돌 37 13:42 2,973
2694270 이슈 초능력자 영화에서 아쿠르트 아주머니로 나온다는 배우 8 13:41 2,055
2694269 정보 당뇨 막는 최고의 아침 식사 72 13:41 7,235
2694268 정보 지구의날 !!!!!!!!!! 프로모션코드 민첩하게 받고 즐거운 피크민 하렴 3 13:41 623
2694267 이슈 초대박 드라마만 넘긴다는 수치까지 찍은 <폭싹 속았수다> 27 13:40 2,113
2694266 이슈 일본어에서 “나”를 표현하는 자칭 대명사들 23 13:38 1,574
2694265 이슈 2024년 웹소설 실태 현황 조사결과 32 13:37 1,737
2694264 유머 아 반려동물 산업 정말 치열하구나 13 13:37 3,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