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억대 부모 빚 갚은 마이크로닷 "잘 돼도 과거 잊지 않을 것"
3,925 13
2024.11.22 14:29
3,925 13
마이크로닷은 22일 공개된 bnt와의 화보 인터뷰에서 "음악 활동하고 앨범 내면서 지냈고, 다른 사람 음악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뮤즈다이어리’에서 뮤즈 아티스트 톡이라는 콘텐츠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12월 싱글 발매를 예고한 마이크로닷은 "겉모습이 강해 보이는 사람이어도 나약하고 다 리얼함이 있지 않나. 이번 ‘Not A City Boy’는 숨기지 말고 자기 자신을 좀 더 드러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피처링은 아넌딜라이트, PEAKER STUDIO 팀과 함께 아무도 안 찍어본 로케이션에다 정통 힙합이지만 색감도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 동시에 미장센도 있고, 좀 예술적인 부분에 많이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인생의 슬럼프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다 아는 너무 치명적이고 강제적인 슬럼프 있지 않나"라며 "근데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숙제와 벽들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잘해나가면 문들이 하나씩 다시 열리지 않나. 나에게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다시 낚시도 자유롭게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음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음원 유통사도 내 음원을 유통해주지 않는 등 막힌 부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다 풀리고 있어 너무 좋다"면서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실수를 안 하고 뭐 그런 건 당연한 거지만 지금처럼 계속 두드려 보면 모든 문들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널어놓았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이든 극복했구나' 하는 느낌으로 '극복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그리고 다시 잘 됐을 때 나에게 있었던 일을 잊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면서 '그런데도 되게 멋진 사람이 되었구나' 이렇게 기억에 남고 싶다"고 부연했다.

마이크로닷은 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도시어부' 등 예능에 출연하며 음악 팬들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중 2018년 부모가 이른바 '빚투'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 이웃들에 총 약 3억 9000만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사기, 배임 등 혐의를 받은 마이크로닷 부친에게 징역 3년, 모친에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복역 후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마이크로닷은 부모가 진 빚을 자식 된 도리로 대리 상환했다. 부모가 복역을 마쳐 변제에 대한 법적 의무는 사라졌지만 도의적 대처의 일환으로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변제를 약속하고 이를 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에 따르면 부모 사기 배임 혐의로 피해를 입은 이웃은 총 13인이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지난 5년여 동안 베트남 프로듀싱 업무, 국내 식당 출퇴근 등 업무를 통해 번 돈으로 피해자 11인에게 합의금을 전달하고 사건을 부모 대신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피해자 1인은 세상을 떠난 상태이며 나머지 1인에게는 2025년까지 합의금을 전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6025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236 00:04 6,0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06,1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60,8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50,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78,7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35,9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12,0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7 20.05.17 5,727,5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41,5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33,5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35525 이슈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 2.3% 소행성 [1.2% ➡ 2.3%로 증가] 06:49 147
2635524 이슈 여우주연상 빼고 이제 다 확정급인 오스카 연기상 4 06:49 301
2635523 이슈 우리집 자산, 대한민국 상위 몇 %일까? 11 06:17 1,428
2635522 이슈 오랜만에 코덕들 난리나게한 연예인 메이크업 뜸.x 18 05:59 4,313
2635521 이슈 역대 스타쉽 걸그룹 데뷔곡 3 05:57 1,031
2635520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45편 1 04:44 1,011
2635519 이슈 2016년 많은 여성들에게 빨간약을 주었던 명작 웹툰 <창백한 말> 23 04:08 5,486
2635518 이슈 아깝다고 말나오는 트리플에스 멤버의 대학 자퇴 소식 27 04:07 8,305
2635517 팁/유용/추천 인생이 너무 힘들고 망했다 싶으면 그냥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 가서 아예 새로 시작해도 돼 21 04:01 5,191
2635516 이슈 분위기 오묘하게 생긴 스타쉽 신인 키키 KiiiKiii 뮤비 썸네일 멤버.jpgif 14 03:48 3,510
2635515 이슈 흡연충 이새끼들 할수 있으면서 안하는거였어 51 03:16 8,102
2635514 이슈 대통령 탄핵 반대하면 극우입니까 90 03:02 10,756
2635513 이슈 밤 11시 이전에 자는게 이득인 이유.jpg 43 02:58 8,123
2635512 정보 같이 녹음하지 않았단 소문 무성했던 두 디바의 듀엣 성사기 + 듀엣 영상 6 02:54 4,393
2635511 이슈 주지훈이 말해주는 맥주 맛있게 먹는 법 4 02:53 3,493
2635510 이슈 일본인들이 뽑은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던 한국드라마 랭킹 21 02:51 5,073
2635509 유머 버츄얼 유행 트렌드 반영한 짱구 최근 회차 ㅋㅋㅋㅋㅋㅋㅋㅋ 9 02:50 4,802
2635508 이슈 의외로 남덬 여덬 다 사로잡고 있다는 투디 여돌......jpg 7 02:47 4,574
2635507 유머 국내 아동만화는 나댐의 보법이 다르다는 트위터인 30 02:34 5,205
2635506 유머 당근 온도 낮은 건 사이언스임 9 02:28 6,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