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억대 부모 빚 갚은 마이크로닷 "잘 돼도 과거 잊지 않을 것"
2,638 13
2024.11.22 14:29
2,638 13
마이크로닷은 22일 공개된 bnt와의 화보 인터뷰에서 "음악 활동하고 앨범 내면서 지냈고, 다른 사람 음악 만들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뮤즈다이어리’에서 뮤즈 아티스트 톡이라는 콘텐츠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12월 싱글 발매를 예고한 마이크로닷은 "겉모습이 강해 보이는 사람이어도 나약하고 다 리얼함이 있지 않나. 이번 ‘Not A City Boy’는 숨기지 말고 자기 자신을 좀 더 드러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피처링은 아넌딜라이트, PEAKER STUDIO 팀과 함께 아무도 안 찍어본 로케이션에다 정통 힙합이지만 색감도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 동시에 미장센도 있고, 좀 예술적인 부분에 많이 집중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인생의 슬럼프를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다 아는 너무 치명적이고 강제적인 슬럼프 있지 않나"라며 "근데 현실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아니면 가던 길을 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숙제와 벽들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잘해나가면 문들이 하나씩 다시 열리지 않나. 나에게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다시 낚시도 자유롭게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사람들과 음악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음원 유통사도 내 음원을 유통해주지 않는 등 막힌 부분들이 너무 많았는데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다 풀리고 있어 너무 좋다"면서 "시간의 문제일 것 같다. 그 와중에 내가 실수를 안 하고 뭐 그런 건 당연한 거지만 지금처럼 계속 두드려 보면 모든 문들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널어놓았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이든 극복했구나' 하는 느낌으로 '극복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그리고 다시 잘 됐을 때 나에게 있었던 일을 잊지 않고 그대로 기억하면서 '그런데도 되게 멋진 사람이 되었구나' 이렇게 기억에 남고 싶다"고 부연했다.

마이크로닷은 MBC '나 혼자 산다', 채널A '도시어부' 등 예능에 출연하며 음악 팬들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중 2018년 부모가 이른바 '빚투' 논란에 휩싸이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 이웃들에 총 약 3억 9000만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사기, 배임 등 혐의를 받은 마이크로닷 부친에게 징역 3년, 모친에게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복역 후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마이크로닷은 부모가 진 빚을 자식 된 도리로 대리 상환했다. 부모가 복역을 마쳐 변제에 대한 법적 의무는 사라졌지만 도의적 대처의 일환으로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변제를 약속하고 이를 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에 따르면 부모 사기 배임 혐의로 피해를 입은 이웃은 총 13인이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지난 5년여 동안 베트남 프로듀싱 업무, 국내 식당 출퇴근 등 업무를 통해 번 돈으로 피해자 11인에게 합의금을 전달하고 사건을 부모 대신 원만하게 마무리했다. 피해자 1인은 세상을 떠난 상태이며 나머지 1인에게는 2025년까지 합의금을 전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6025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513 11.20 30,92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14,5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42,2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70,1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75,1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13,7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82,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76,4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33,9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83,7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487 기사/뉴스 분당 미금역사거리 신호 위반 차량 보행자 5명 덮쳐‥9명 다치고 2명은 중상 1 20:38 773
317486 기사/뉴스 라오스서 메탄올 든 술 마신 외국인 관광객 사망자 6명으로 늘어 21 20:30 1,963
317485 기사/뉴스 영주권 눈앞에 두고…산재로 꺾인 몽골 청년 '강태완의 꿈' 8 20:29 652
317484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외국인 기사'로 인력난 해소? 마을버스 올라타 보니 현실은 20:27 189
317483 기사/뉴스 [단독] 미래연 거쳐 '대통령실 6급'…명태균 청탁 의혹 조사 5 20:16 478
317482 기사/뉴스 치킨값 오르나…배달 상생안에 '이중가격제' 추진 27 20:13 1,357
317481 기사/뉴스 겨우 19일 교제 여친 이별 통보에 ‘잔혹살해’ 20대…법원 ‘무기징역’ 9 20:10 866
317480 기사/뉴스 [인터뷰] ‘정숙한 세일즈’ 이세희 “‘단단이’인 줄 몰랐단 반응, 감사하고 기분 좋았죠” 12 19:51 1,261
317479 기사/뉴스 [단독]6년간 행사 1건인데…“7~8월 대관 막아 잔디 보호” 2 19:45 1,844
317478 기사/뉴스 '또 폭탄 테러 예고'…킨텍스 '던파 페스티벌' 입장객 대피 소동 5 19:25 762
317477 기사/뉴스 추억의 ‘델몬트’ 돌아왔다…롯데칠성음료, ‘델몬트 with 샐리니 미니병’ 출시 8 19:04 2,118
317476 기사/뉴스 중고등학교는 남녀공학 전환 중…40년 전통 사립도 통합(종합) 24 18:56 2,094
317475 기사/뉴스 [LOL] '제우스 이적' 놓고 T1·에이전시 진실 공방 (+한화생명 입장) 256 18:56 18,043
317474 기사/뉴스 분당 미금역 사거리서 차량이 횡단보도 덮쳐 5명 중·경상(종합) 14 18:55 2,184
317473 기사/뉴스 류수영♥박하선, 결혼 7년 만에 쌍둥이 부모 되나…딸부잣집 기대감 상승 119 18:49 22,376
317472 기사/뉴스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뒤통수 쳤다 11 18:42 1,147
317471 기사/뉴스 방심위 예산 삭감에 류희림 "우리는 민생방파제" 국회에 복구 요구 9 18:27 556
317470 기사/뉴스 악플 시달린 로제, 팬들 울린 사람 박채영의 속이야기 ‘넘버원 걸’[들어보고서] 7 18:25 838
317469 기사/뉴스 [단독]포천시, 실제 지명 쓴 '강남 비-사이드' 시정 요청.."안내와 달라, 이미지 훼손"(종합) 18 18:20 2,411
317468 기사/뉴스 [단독] '연고지' 부산 점포까지 내놓은 롯데…자존심 버리고 사업재편 사활 4 18:17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