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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업타운' 정연준 "마약 누명으로 팀 해체돼...지금은 연대에서 학생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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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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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연준은 드라마 '파일럿' 주제곡을 언급하며 "원래 서울대학교 그룹 사운드를 하려고 했다. 제가 가이드를 넣었다. 그런데 (가이드가 좋아서) 그걸로 가게 된 상황이었다"면서 "그때 업타운 준비하고 제가 R&B 음악을 해야 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파일럿'으로 활동하게 되면 '몇 주간 1위' 이런 건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주변에서 이야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제 음악 콘셉트와 맞지 않아서 활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됐다는 그는 "곡도 쓰고, 가사도 쓰고 다 해야 하니까 밖에 나갈 시간이 없더라. '이소라의 프러포즈'에서 '난 행복해' 부르고 공개적으로 노래 부르는 건 마지막이라고 선언하고 가수를 접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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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업타운이 멀어진 것 같다는 말에 정연준은 "제가 제작을 했지만, 한 회사에 홍보를 맡기면서 가수들 컨트롤을 그쪽 회사에서 맡게 됐다. 업타운 분위기가 좋으니까 '젊은 애들로 해보자'라며 그쪽 나름대로 기획을 해본 거 같다. 제가 팀에서 빠진 거는 회사와의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였지만, 더 안타까운 상황은 몇몇 멤버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는 거다. 벌어지는 사건이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이야기했다. 2001년 업타운은 마약투약 혐의로 해체됐다. 당시 멤버 카를로스와 스티브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강제추방됐다.


'My Style' 나온 이후 하나님을 만났다고 밝힌 정연준은 "교회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 거의 8년 정도 대중음악을 안 들었다. 이단에 빠진 건 아니다. 찬양도 열심히 하고 한 10년 가까이 교회 음악을 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현재는 연세대학교에서 실용음악과 강의를 하고 있다. 또 카를로스랑 신곡도 녹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 사진= 채널 '근황올림픽'



https://v.daum.net/v/20241122104030115?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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