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산 20대女 추락사' 전 남친, 2심서 감형…징역 3년2개월
12,009 13
2024.11.22 12:15
12,009 13
부산지법 형사항소3-3부(이소연 부장판사)는 22일 특수협박 및 협박, 재물손괴, 스토킹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원심보다 4개월 감형된 징역 3년2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7월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징역 1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1심의 형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A씨 측은 특수협박 범행 관련해서 피해자에 대한 해악의 고지가 없었고, 1심의 형은 너무 과중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A씨 측은 또 1심 재판부가 이 사건에 작용되지 않는 양형 기준을 참고하고, A씨의 범행과 피해자의 사망 관련성을 인정하는 판시는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의 주장에 대해 "특수협박 관련 A씨가 와인잔을 자신의 손으로 깨트린 것이라고 하더라도 깨진 와인잔 조각은 생명과 신체를 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므로 공포심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또 야간에 거주지에 둘만 있는 상황에서 남녀 간의 실질적인 힘의 차이 등을 고려하면 일반인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충분히 공포심을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심의 양형 설정에 대해 "이 사건 기소 당시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죄에 대해 설정된 새로운 양형 기준이 적용되기 전이었으나 이를 참고 자료로 삼았더라도 원심의 판단에 어떠한 위법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면서 "원심은 또 증명되지 않은 범죄사실에 대해선 A씨의 행위가 피해자 사망 사이에 명확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유죄로 인정한 사건 범행에 대해서만 형을 정하겠다고 명확히 밝혔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의 집 앞에서 13시간 동안 머무르면서 현관문을 두드리고, 수차례 초인종을 누르거나 물건을 부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반복되는 A씨의 범행으로 피해자의 정신적 착취의 정도가 심해졌음을 피해자의 행동 등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피해자의 유족들과 지인들은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며 고통을 받고 있다. 또 A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다만 피해자 사망에 대해 A씨에게 형사책임을 물어질 수 있는지는 별개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그 결과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 이 사건에서 A씨의 양형에 피해자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헌법에서 정한 이중 처벌 금지 원칙에 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씨는 또 대부분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원심에서 A씨와 가족이 피해자 유족에게 반성의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시했다. 당심에서 민사소송에서 피해자의 어머니 앞으로 형사공탁을 했다는 등의 자료를 제출하고 있는바 A씨가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정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 이같은 유리한 정상을 반영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항소심에서 A씨의 형이 감형되자 피해자 유가족과 지인들은 울분을 토했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10월 부산진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20대·여)씨의 집에 찾아가 와인 잔을 자기 손에 내리치거나 의자를 던지는 등의 수법으로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해 12월9일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약 13시간 동안 B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거나 현관 벨을 누르고, 365차례에 걸쳐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약 한 달 뒤인 올 1월7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졌고, 당시 최초 목격자이자 119 신고자는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A씨였다. 이후 A씨는 수사기관에 B씨가 자신과 다툰 뒤 9층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사고 당일 A씨의 행위가 B씨의 사망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91899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 X 더쿠💖 힌스 NEW 립 글로스 신개념 미러광 글로스 체험 이벤트! 415 04.20 21,196
공지 사진 업로드 문제 관련 안내 12:04 4,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4,3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5,4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0,6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34,2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9,5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20 정보 🍩내일(22日) T day 이벤트[던킨/샤브올데이/백미당/파스쿠찌]🍨 1 23:15 990
299219 정보 [KBO]역대 최소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 달성 14 23:12 1,498
299218 정보 네이버페이5원 받으숑 19 23:09 1,179
299217 정보 🍔이번주 버거킹 이벤트[와퍼주니어 4종/스낵&음료 5종] (~5/3日)🍔 3 23:00 1,304
299216 정보 전세계적으로 풀미충 붙은 마리오 요시 팝콘통 한미일 가격 비교 10 22:51 1,844
299215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1일 각 구장 관중수 2 22:38 899
299214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22일 각 구장 선발투수 10 22:37 768
299213 정보 원덬이 모아본 한국사 고대~고려 시대 순 사극(약 스압주의 22 22:19 805
299212 정보 EBS에서 최초공개한 빌보드 최장기간 차트인 곡 2 20:59 1,240
299211 정보 네이버페이 15원이다냥 23 20:01 1,802
299210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 왔숑 23 19:01 1,775
299209 정보 트럼프는 왜 6번이나 파산했을까? 7 17:40 2,219
299208 정보 울산시민축구단 마스코트 7 17:16 909
299207 정보 2026년 수라간 시식공감 🎫예매안내 10 16:31 1,708
299206 정보 2025년기준 가구당 순자산 & 가구주가 40대인 가계통계 7 16:27 983
299205 정보 네이버페이 5원이 왔다멍 21 14:05 1,561
299204 정보 갤럭시스토어 글꼴할인 29 13:58 3,175
299203 정보 블랙핑크 뛰어랑 비슷한 느낌 많이 나는 미국가수 비비렉사 신곡 Hysteria 13 13:42 1,704
299202 정보 본인 실수(?)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며 홍보하는 기개 미친 가수 !! ㅋㅋ 5 13:18 2,343
299201 정보 시드물 사건을 보니 떠오르는 다른 광고모델 선정 케이스 26 13:06 5,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