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과 체납관리팀 직원들이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지방세 등 고액·상습 세금 체납자 1만2686명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내지 않은 개인과 법인의 이름을 밝힌 것이다. 이들의 체납액에는 서울시 지방세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 지방세를 내지 않은 액수도 포함됐다.
개인 중에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부터 지방세를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오른 뒤 지금까지 8년째 151억7400만원을 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 전 대표는 이날 행안부가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도 올랐는데 전국에서 체납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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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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