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연석, 채수빈, 장규리, 허남준/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허남준, 장규리가 마음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사적으로 만나는 '미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11월 21일 방송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에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배우 유연석,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가 출연했다.
이석훈은 "감독님이 허남준, 장규리 씨에게 사적으로 두 번 만나라고 숙제를 내줬다고 한다"고 언급했고, 장규리는 "더 친해지면 케미가 더 잘 보일 것 같다고 두 번을 따로 만나라고 숙제를 내주셨는데 한번은 제 취향대로, 한 번은 허남준 씨 취향대로 하라고 하셨다. 인증샷도 찍어서 보내드렸다"고 답했다.
허남준은 "숙제를 하고 나니 좀 편해지더라"며 "처음 봤을 때는 원래도 다들 낯가림도 있지만, 대화가 두 마디 이상 진전이 없었다. 그런 사람을 처음 만났다. 결이 정말 너무 다르더라. 심각하다고 생각했다. 촬영을 하는데 차에서 몇 시간을 찍는데 네 마디 했나. 할 말이 없어서 앞만 보고 있으니까.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장규리 역시 "서로 차갑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