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몬은 최근 막내아들의 상을 치른 사실을 공개했다. 진시몬은 "외국에서 막내아들이 혼자 살았다. 혼자 있다가 심장마비가 왔는데, 너무 늦게 발견했다"며 "새벽에 급히 응급실에 갔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그래서 가는 모습을 못 봤다"고 말했다.
진시몬은 "(막내아들이) 참 예쁘다. 내가 돈 벌려고 아이를 잘 키우지 못했다. 할머니 손에서 자라야 했다"며 "나중에 조금 노래 잘 되고, 돈이 벌려서 4000만원짜리 전셋방을 잡고 아들을 키웠다. 이후에 아들이 아내, 큰아들과 필리핀으로 유학을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일을 당하니까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기억력도 많이 없어졌다. 아직도 문자가 올 것 같다"며 "녹화일 기준으로 49재도 안 지났다. 기자들이 '아들의 사망 소식을 기사화하고 싶다'며 인터뷰 요청이 왔다. 그런데 다 거절하고, 지인들끼리 조용히 지냈다"고 덧붙였다.
진시몬은 "너무 불쌍한 아이다. 나는 아이가 어떤 일이 있어도 믿어줬다"며 "막상 이렇게 되니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나한테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싶다"며 오열했다.
양원모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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