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비상 걸린 경제… 경제팀은 안 보인다
1,564 14
2024.11.21 09:36
1,564 14

KDI 이어 IMF도 "내수 부진"
올해 성장률 전망 2.2%로 낮춰
기업들은 생존 위해 구조조정
경제 수장 "위기 아니다" 낙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국내외 기관들의 시각이 어두워지는 것이다.

IMF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IMF는 지난달 22일 올해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한 달도 안 돼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2.2%에서 2%로 낮췄다. 내년 한국 경제가 올해보다 더 좋지 않다고 본 것이다. 앞서 KDI는 지난 12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낮췄다.

그래픽=양인성
그래픽=양인성

IMF는 2022년 4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이어진 민간 소비 부진과 건설 투자 위축 등 ‘국내 수요 회복 약세’가 전망치를 낮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IMF는 “한국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해 강력한(strong)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 윤석열 정부 경제팀이 현재 경기를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하지 않으면서 경기 회복세를 이끌 과감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부총리는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경제지표와 실제 국민 체감의 괴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위기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은 지나갔다. 위기감은 사라졌지만 그동안의 고금리나 고물가 누적 때문에 괴리감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위기 관리에 착수한 기업들에 비해 정부 경제팀의 대응은 너무 안이한 것 같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4/11/21/XNPAPSXEWNCO3LSYSUCKYPCRFE/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79 11.26 11,1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13,2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28,9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17,7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87,0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9,1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9,6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9,6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71,0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42,5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8008 기사/뉴스 [속보] 서울 폭설 적설량 20㎝ 육박…강북 19.1cm·성북 19cm 9 07:21 1,456
318007 기사/뉴스 경기 끝나자마자 노이어 ‘김민재 번쩍들어 축하’… 원샷까지 받는 최고의 날[스한 스틸컷] 3 07:16 730
318006 기사/뉴스 [1보]"트럼프팀, 北 김정은과 직접 대화 검토" < 로이터 > 11 04:05 2,691
318005 기사/뉴스 ‘에이스’ 관료들은 공직 떠나고 5 03:44 4,014
318004 기사/뉴스 이이? 로맨스 드라마도 충청도 말맛에 푹 빠졌는디? 2 00:57 2,253
318003 기사/뉴스 임지연, 장서희도 놀랄 얼굴 점 필살기…노비 변신 (옥씨부인전) 00:33 3,114
318002 기사/뉴스 '지금 거신 전화는'→'좀비버스' 글로벌 강세에 웃는 카카오엔터 00:30 1,118
318001 기사/뉴스 "독립운동, 쿨하고 섹시하게"...'실미도' 작가의 첫 뮤지컬 '스윙데이즈' (종합) 9 00:23 1,802
318000 기사/뉴스 '이한신' 고수, 투자 사기 김형묵 가석방 막았다…피습 당해 실신 '충격 엔딩' [종합] 00:20 1,497
317999 기사/뉴스 매서운 첫눈… 전국 최대 30㎝ 쌓인다 46 00:06 6,461
317998 기사/뉴스 ‘페이스미’ 이민기, 한지현 오빠와 만난다...미궁에 빠진 ‘7년 전 사건’ 2 00:05 1,283
317997 기사/뉴스 일본 언론 “한·일, 사도광산 ‘강제노동’ 빼기로 사전 합의” 199 00:04 10,002
317996 기사/뉴스 [단독] 신동엽, 8년 연속 'SBS 연기대상' MC…방송 3사 최장 기록 11.26 590
317995 기사/뉴스 정호연 결별, GD는 알고 있었나…MAMA 이후 추가된 '♥좋아요' 231 11.26 59,547
317994 기사/뉴스 글로벌 간식된 호빵, 美·유럽도 푹 빠졌다 7 11.26 2,199
317993 기사/뉴스 '응사'·'강남미인' 민도희, PA엔터 전속계약 "전폭 지원할 것" [공식] 11.26 1,654
317992 기사/뉴스 '히든페이스' 박지현 "19금 노출? 지금보다 더 유명했어도 욕심냈을 것" [인터뷰M] 5 11.26 3,107
317991 기사/뉴스 이승철→송일국, 일본 여행 불가..."독도 우리땅" 외치다 日 입국 거부 당한 스타들 2 11.26 1,193
317990 기사/뉴스 메가스터디 회장 "공부 안 하면 성매매 여성보다 못 해" 발언 논란 12 11.26 1,839
317989 기사/뉴스 이동휘·정호연, 조용한 결별…팔로우도 '좋아요'도 그대로 [엑's 이슈] 6 11.26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