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女화장실 쓰지마’ 美 트랜스젠더 당선인 겨냥 법안 제출
1,885 17
2024.11.21 08:46
1,885 17
미국 공화당 소속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연방의회 의사당 내 여성 전용공간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 의회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으로 선출된 세라 맥브라이드(사진) 민주당 하원의원 당선인을 겨냥한 조치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메이스 의원은 전날 의원과 의회 직원들이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단일 성별 시설(화장실·탈의실)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메이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맥브라이드 당선인은 생물학적 남자이기에 발언권이 없다”며 “(그는) 여성을 위한 공간에 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강경파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도 맥브라이드에 대해 “그는 남자”라며 “좌파가 구역질 나는 트랜스 이데올로기를 우리 목구멍에 쑤셔넣고 우리 공간과 여성 스포츠를 침해하는 게 지겹다”고 말했다.

메이스는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이 법안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존슨 의장은 ‘메이스의 제안을 지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맥브라이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법안은) 미국인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진짜 해결책을 내놓을 능력이 없다는 점을 숨기려는 극우 극단주의자들의 노골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멜라니 스탠스베리 민주당 의원도 “동료 여성 의원이 다른 여성 의원을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구역질 나고 수치스럽고 무책임하고 비민주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NYT는 메이스의 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실제 시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40226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11.20 53,15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79,4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85,1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38,30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33,3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8,2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08,0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97,27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54,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13,7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687 기사/뉴스 "사랑의 겨울" 진아름, ♥남궁민과 日 여행 갔나 '행복 폭발' 04:02 277
317686 기사/뉴스 "또 가고 또 가도 좋아"…한국인이 사랑한 N차 여행지는? 2 04:00 225
317685 기사/뉴스 김무열♥윤승아, 日 여행 중 아들 선물 싹쓸이 "예쁜 게 많아" [마데핫리뷰] 03:56 317
317684 기사/뉴스 '굿파트너' 작가가 본 '히든페이스'…"처음 보는 사례, 박수 치며 봐" 8 01:48 3,337
317683 기사/뉴스 경찰, '한달새 5차례 음주운전 적발' 30대 구속영장 신청 7 01:26 1,379
317682 기사/뉴스 “특정 여대 거른다” 채용시장 퍼지는 괴담, 이대로 괜찮나 16 00:38 1,921
317681 기사/뉴스 손예진 : 지금 사랑이 첫사랑...❤️ (feat.유퀴즈) 10 00:17 5,557
317680 기사/뉴스 김고은 "이지아와 술 마시면 항상 만취, 와인 워낙 잘 마셔"(주로 둘이서) 4 00:07 2,861
317679 기사/뉴스 박지현 "파격 노출? 상처 안 받는 스타일"…쿨해진 이유는 (히든페이스) 10 11.24 5,390
317678 기사/뉴스 강성훈, ‘우치다1’ 한국어 리믹스 버전 공개 3 11.24 2,099
317677 기사/뉴스 [2보] 소방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서 또 불 신고" 8 11.24 3,078
317676 기사/뉴스 ‘님의 불행을 삽니다’ 가족 비방 저격 예능이 대세가 된 이유 14 11.24 4,661
317675 기사/뉴스 머스크 재산, 대선 이후 116조원 늘어 투자 대비 630배 이상 수익 3 11.24 711
317674 기사/뉴스 "다른 남자 만난다고?" 전 여친 5시간 동안 폭행한 30대 약사 21 11.24 3,276
317673 기사/뉴스 “노동약자 위한다”던 정부, 소규모 사업장 지원 ‘싹둑’ 6 11.24 1,031
317672 기사/뉴스 "은퇴는 없다" 조용필, 120분 채운 '가왕'의 품격(종합) [N현장] 5 11.24 1,116
317671 기사/뉴스 조세호, '재산순' 하객 자리배치 또 해명 "친한 분들 위주로 배치" ('1박2일')[종합] 8 11.24 4,059
317670 기사/뉴스 견미리 딸 이유비 "태어나길 잘했어" 90억 대저택 공주다운 34세 생일 파티 219 11.24 73,207
317669 기사/뉴스 정우성 측 "문가비子, 친자 맞아…아버지로 최선 다할 것"[전문] 462 11.24 57,534
317668 기사/뉴스 [단독] "결혼은 안 해" 정우성, 사귀지도 않은 문가비 미혼모 만든 전말 1207 11.24 10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