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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女화장실 쓰지마’ 美 트랜스젠더 당선인 겨냥 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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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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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소속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연방의회 의사당 내 여성 전용공간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 의회 최초 트랜스젠더 의원으로 선출된 세라 맥브라이드(사진) 민주당 하원의원 당선인을 겨냥한 조치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메이스 의원은 전날 의원과 의회 직원들이 자신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단일 성별 시설(화장실·탈의실)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메이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맥브라이드 당선인은 생물학적 남자이기에 발언권이 없다”며 “(그는) 여성을 위한 공간에 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강경파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의원도 맥브라이드에 대해 “그는 남자”라며 “좌파가 구역질 나는 트랜스 이데올로기를 우리 목구멍에 쑤셔넣고 우리 공간과 여성 스포츠를 침해하는 게 지겹다”고 말했다.

메이스는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이 법안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존슨 의장은 ‘메이스의 제안을 지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맥브라이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법안은) 미국인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진짜 해결책을 내놓을 능력이 없다는 점을 숨기려는 극우 극단주의자들의 노골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멜라니 스탠스베리 민주당 의원도 “동료 여성 의원이 다른 여성 의원을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구역질 나고 수치스럽고 무책임하고 비민주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NYT는 메이스의 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실제 시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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