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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중국 무비자 입국, 한국인 '주의사항' 잇따라…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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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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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입국 거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외교 당국은 이에 대한 주의와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한국인이 과거 결핵 확진 이력을 이유로 중국 입국이 거부됐다. 해당 국민은 몇 년 전 중국에서 결핵 판정을 받았지만 완치 사실을 증명하지 못한 채 입국을 시도하다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결핵 완치를 증명하는 방법에 대해 중국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절차를 곧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무비자 입국이 거부된 사례도 보고됐다. 무비자 입국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경유 목적으로만 허용되며, 중국 당국은 입국자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거나 허용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하면 입국을 차단할 수 있다.

무비자 입국을 준비하는 여행객은 입국 목적과 체류 일정에 대한 세부 자료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대사관은 방문지, 방문기관, 방문일시 등 구체적인 일정을 사전에 명확히 작성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귀국 항공권이나 제3국행 항공권을 확보하고, 중국 체류 중 이용할 숙소 정보나 현지 지인의 연락처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숙소와 관련된 규정도 중요한 주의사항이다. 호텔에서 머무는 경우 외국인 임시 거주 등록인 '주숙 등기'를 호텔 측이 자동으로 처리하지만, 친척이나 지인 집에 체류할 경우 직접 관할 파출소에 방문해 주숙 등기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체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입국 목적 불분명으로 거부된 사례는 비단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종종 발생하는 일이다. '입국 목적 불분명'은 불법체류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이다. 다만 중국은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 이 규정을 더욱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주중대사관은 "입국 목적이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경유 범위를 벗어난다면 반드시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무비자 입국 제도는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대사관은 국민들에게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와 계획을 강조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347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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