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OSEN 취재에 따르면, 배정훈 PD는 내년 공개를 희망하며 故 김성재 사망 사건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OSEN 단독 보도로 ‘그알’을 함께했던 작가와 함께 OTT 플랫폼에서 김성재 사건과 관련된 콘텐츠를 3회 분량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배정훈 PD는 최근 OSEN에 “(해당 다큐를) 30주기를 맞아, 공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배정훈 PD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2019년 8월 3일 김성재 사망사건에 대해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고인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에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해당 방송분은 방영되지 못했고, ‘그알’ 측은 추가 취재를 포함해 같은해 12월 21일 다시 방영을 예고했으나 두번째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며 방송이 불발됐다.
그러나 배정훈 PD는 포기하지 않고, OTT 플랫폼을 통한 공개를 희망했다. 특히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을 통해 그동안 지상파에서 다뤄지기 힘들었던 사건이 방송되고,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면서 ‘김성재 사건’ 역시 OTT 플랫폼에서 공개돼 다시 한번 사건에 대해 논의를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故 김성재가 올해 사망 29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내년 30주기를 맞아 그의 사망 미스터리가 대중에 공개되고, 사건의 실마리가를 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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