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리 다친 학생에게 도끼들고 "잘라버리겠다"고 한 승려…"훈계였다"
2,644 14
2024.11.20 23:01
2,644 14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3부(부장판사 이훈재)는 지난 14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승려 A(63)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도끼를 든 채로 다리를 다친 고등학생 B군에게 다가가 이유 없이 "다리를 잘라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B군은 수사기관에 "A씨의 말을 듣고 겁이 나 경찰이 오기 전까지 편의점으로 들어가 음료수 냉장고 뒤편에 숨어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정확한 기억이 없으나 훈계만 했을 뿐 협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과 별도로 다른 피해자를 가위로 위협하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8월 다른 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2심은 이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다. A씨는 두 사건 1심에서 각각 징역 6개월, 합계 징역 1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로 감형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의 수법과 내용 등에 비춰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 피고인이 여러 차례 처벌받은 범죄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누범기간 중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피해자들과의 합의 또는 피해 회복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이 사건 범행의 전반적인 경위 등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과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양형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1613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69 15:00 6,0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9,5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19,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91,9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5,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6,0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1,5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3,6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6,2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35,6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944 기사/뉴스 [단독]이준 '1박 2일' 찍고 'KBS 연예대상'까지..연말 시상식 첫 MC 18 17:47 1,000
317943 기사/뉴스 정우성 측 "청룡영화상 불참 통보, 사실 아냐…논의 중" 71 17:44 1,938
317942 기사/뉴스 박나래♥양세형, 첫 해외여행 데이트 포착 "단둘이 마카오서 밥 먹어" 28 17:42 6,045
317941 기사/뉴스 아이유 악플러, '정신질환' 호소에도 '징역 4월 구형'…"선처없다" 23 17:38 1,347
317940 기사/뉴스 "참다가 인사드린다" 정우성, 일반인에 DM 접근했나…소속사 "사생활" [공식입장] 43 17:36 4,440
317939 기사/뉴스 이자도 못내는 좀비기업 퇴출 예정 17:21 1,140
317938 기사/뉴스 성관계 없이 교도소 수감자끼리 임신, 어떻게 가능? 340 17:14 39,155
317937 기사/뉴스 배우 22人 '기부'로 뭉친다…판 키운 김남길 '우주최강쇼' 11 16:47 1,823
317936 기사/뉴스 경기 성남서 학부모가 폭행 혐의로 초등교사 고소‥교사 "안 때렸다" 4 16:41 1,142
317935 기사/뉴스 전 연인이 근무했던 식당 업주 찾아가 흉기 꺼내든 20대 붙잡혀 4 16:37 1,161
317934 기사/뉴스 [단독] 파이프로 동료 때린 뒤 잠적한 남성 3달 만에 검거‥"전과 10범 이상" 3 16:31 859
317933 기사/뉴스 골드만삭스 "내년 한국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전망" 8 16:28 1,053
317932 기사/뉴스 송가인, 심수봉에게 곡 선물 받았다…내년 상반기 발매 12 16:28 810
317931 기사/뉴스 "무료 초대권 안 줬다" 지인들 불평에…이민우 "매너 좀 챙깁시다" 6 16:24 3,129
317930 기사/뉴스 "'암군' 윤석열에 마지막 경고"‥성신여대·충북대·방통대 '시국선언' 17 16:05 1,396
317929 기사/뉴스 "학생들도 술 사갈 수 있다" 주민 첩보…24시간 무인점포 적발 6 16:01 1,586
317928 기사/뉴스 오늘 밤 첫눈 '펑펑'.. "최대 15㎝ 쌓인다" 52 15:52 4,491
317927 기사/뉴스 ⚾92% 역대급 몰표! 김택연, 득표제 전환 후 '최다 득표' 신인왕 수상…"내년에도 좋은 자리에서 상 받고파" [KBO 시상식] 13 15:50 806
317926 기사/뉴스 ⚾김도영의 재치있는 MVP 수상 소감 “그런 날 있잖아요…저는 팬 땜시 살았습니다”[스경X인터뷰] 17 15:47 1,475
317925 기사/뉴스 옹성우, 제대 후 첫 팬미팅 개최…포스터 공개 6 15:42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