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현진, 15년 무명 시절 심경 고백 "시간 지나가길 바라며 버텨" (유퀴즈) [종합]
3,112 23
2024.11.20 22:45
3,112 23




이날 서현진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SM에서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고 있는 동안 오디션을 간간이 보긴 했지만 일이 없고 아무것도 안 하기에는 눈치도 보이고 나이가 스무 살 넘었으니까. 연기 학원에 열심히 다녔다"라며 밝혔다.




mOJyVM



유재석은 "당시 연기 연습을 무용 수련하듯이 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서현진은 "무용은 작품이 있으면 반복해서 하지 않냐. 저는 어려서부터 그렇게 하니까 연기도 계속 반복해서 보고 많이 연습해서 가고 첫 독백 연습해갈 때 하나를 외워서 갔는데 선생님이 '그 대사를 너처럼 슬프게 읽는 애는 처음 봤어'라고 했다. 그게 칭찬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제 귀에는 칭찬으로 들렸다"라며 털어놨다.


서현진은 "선생님이 데뷔를 해서 작품 하는 친구들 대본을 볼 때 저를 불러서 1인 다역을 했다. 그때 대본을 봐줬던 친구가 정일우였다. 일우가 만나는 모든 상대 배역을 제가 했다. 1인 13역 이렇게"라며 설명했고, 유재석은 "연기 학원의 교수님과 조교님 역할을 하신 거 아니냐"라며 거들었다.


서현진은 "맞다. 조교처럼 했다. 전 그게 되게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다"라며 전했고, 유재석은 "아까 이야기한 대로 가수로 데뷔를 했었고 본인 스스로 조바심이나 이런 게 나지 않았을까 해서"라며 물었다.


서현진은 "조바심은 진작에 포기했던 거 같다. 물론 힘들었다. 그래도 연기 학원을 나가고 할 게 있어서 좋았다. 아무것도 할 게 없었으면 그때 진짜 힘들었을 거 같은데 제가 같이 대본도 봐주고 뭘 하고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4년을 갈고 닦은 끝에 '황진이'에 출연을 하게 된다. 역할이 크진 않았다. 이 이후에 7년을 또 (공백기로) 그냥. 왜 데뷔한 지 얼마 안 있다가 스타가 되신 것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다"라며 의아해했고, 서현진은 "아마 보시는 분들은 어느 날 나왔는데 꽤 얼굴이 나오네'라고 생각을 하셨을 거다. 그게 아마 2016년 '또 오해영' 때부터일 텐데 제가 데뷔를 2001년에 했으니까 15년이 뜬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이 7년 동안 어떤 일을 하신 거냐"라며 질문했고, 서현진은 "아무 일 안 했다. 그때는 직업이 다시 준비생인 거였다. 다시 연기 준비생이 된 거고 나이도 있는데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긴 좀 그러니까 알바도 하고. J샌드위치 교대점에서.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다. 오픈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카운터도 보고 다 했다"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어떠셨냐. 데뷔 이후 공백기가 중간중간 생기다 보니까 본인 스스로 이 길에 들어선 걸 후회한다거나"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서현진은 "후회 많이 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린 나이다. 스물넷, 스물일곱. 다른 걸 시작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땐 늦었다고 생각했다. '나 이제 진로를 바꾸기엔 늦었어' 했다. 너무 예체능으로만 4살 때부터 쭉 있었으니까 다른 일 하기가 엄두가 안 났다. 지금의 스물넷, 스물일곱 여러분들은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원하는 곳에 원하는 전공을. 당신의 지금이 가장 젊은 날이다.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더 나아가 서현진은 "그냥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면서 버틴 거다. 그게 답인 거 같지는 않다. 요즘에는. 버틴다고 좋은 것도 아닌 거 같고"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https://v.daum.net/v/20241120223236228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딱 한번만 이기자! 송강호 X 박정민 X 장윤주 <1승> 승리 예측 예매권 이벤트 20 00:13 30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81,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01,2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14,5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20,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90,1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5,9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55,8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2,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614 이슈 네이밍 새로운 모델 된듯한 있지(ITZY) 유나 00:27 106
2557613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GARNET CROW 'Timeless Sleep' 00:27 7
2557612 기사/뉴스 여성 죽어도 끊이지 않는 교제 폭력, 강력 방지 입법화 시급 (하루 평균 238건 신고) 1 00:26 44
2557611 이슈 초5 때는 그냥 뽀짝했는데 입사 1년만에 YG 스타일로 바뀐게 웃음벨임ㅋㅋㅋ.ytb 00:26 221
2557610 이슈 슈돌) 시장에서 신난 정우 1 00:26 133
2557609 기사/뉴스 처음 본 여성에 '사커킥' 날린 40대, 재판서 "축구선수 경력 부풀려져" 주장 00:26 69
2557608 이슈 미연처럼 라면 먹으면...twt 4 00:23 453
2557607 유머 엑소 백현 닮았다고 꾸준히 얘기 나오는 사람 16 00:22 1,133
2557606 유머 가정집을 노리는 멧돼지 세 마리.gif 1 00:22 406
2557605 유머 고무줄을 걸면 몽블랑이 되는 귀여운 고무줄 걸이.x 1 00:21 322
2557604 이슈 요즘 파리 몽테뉴 디올 외관.jpg 🇫🇷 6 00:19 1,117
2557603 이슈 [정정][2018년 기사]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동생) 여자친구 폭행 증거 영상 30 00:19 1,819
2557602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탄포포 '王子様と雪の夜' 00:18 61
2557601 이슈 밤에 선풍기 틀어 놓고 자면 죽는 이유…. 2 00:17 547
2557600 이슈 슈돌) 할아버지의 정우 밥먹이는 스킬 🐟 6 00:17 825
2557599 이슈 고양이와 뱀이 맞짱 뜰때 고양이 걱정 안해도 되는 이유.gif 5 00:16 704
2557598 이슈 르세라핌 [루미네 백화점] 2024 크리스마스 캠페인 광고영상 8 00:13 605
2557597 이슈 나이 60...생에 첫 취업 했습니다. 14 00:12 2,886
2557596 정보 넷플릭스 핍의 살인사건 안내서 시즌2 제작 확정 8 00:12 908
2557595 이슈 요즘 중딩 수학여행 비용 9 00:11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