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그냥 월 100만원만 벌래요"…2030 '돌변'한 이유
4,641 21
2024.11.20 20:47
4,641 21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5651?sid=102


알바로 생활하는 '프리터족'
2030세대 비중 85% '압도적'
취업난 등 비자발적 이유 커
프리터족 향후에도 증가 전망


아르바이트만으로 생활하는 '프리터족' 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취업이 여의치 않거나 당장 생계비가 필요해 프리터족이 된 청년들도 있지만, 조직생활을 하지 않고 자유로운 삶과 어학연수·대학원 진학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프리터족을 선택한 부류도 적지 않았다.

알바로 생활하는 2030…"프리터족 중 85%"
17일 한경닷컴이 잡코리아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 결과를 보면 7년 전 조사 때보다 프리터족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대학생·알바생 949명 중 스스로를 프리터족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6%(575명)에 달했다. 잡코리아가 2017년 실시한 조사 당시(56%)보다 4.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30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20~30대는 85.7%(493명)나 됐다. 이 중 자발적으로 프리터족이 된 44.8%(221명)를 제외한 나머지는 절반 이상은 모두 어쩔 수 없이 알바로만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영 부경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앞서 지역노동사회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삶에 대한 자유를 추구하면서 조직 생활을 기피하는 자발적 프리터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경기 침체 등으로 취업하지 못하는 비자발적 프리터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프리터족이 된 가장 결정적 이유는 취업난이다. 해당 연령대의 약 40%(200명·복수응답)가 '취업이 어려워서' 프리터족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당장 생계비·용돈을 벌어야 해서' 37.1%, '조직·사회생활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36.5%, '어학연수·대학원 등 특정 목적이 있어서' 14.8% 순으로 나타났다. 12.1%는 금전적 욕심이 없어서, 11.8%는 매일 출근할 수 없어서 프리터족으로 살아간다고 했다.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른 최근 추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알바로 받는 최저시급만으로 생활이 가능할 것 같아서 프리터족이 됐다는 응답이 8.3%(48명)였다.

2030 프리터족 "월 50만~100만원 미만 번다"
20~30대 프리터족의 월 수입은 50만원 미만부터 3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응답은 월 50만~100만원 미만으로 27.6%(136명)였다. 월 100만~150만원 미만은 24.5%, 월 150만~200만원 미만은 19.3%로 집계됐다. 8.5%는 매달 200만~250만원 미만의 수입을 올렸다. 월 250만~300만원 미만은 2.6%에 그쳤다. 기타는 0.8%다.

프리터족 생활 만족도는 비교적 긍정적인 편이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36.5%(180명)로 불만족(21.1%·104명)보다 높았다. '보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2.4%인 209명으로 가장 많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411 00:07 12,3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81,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00,1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11,8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14,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5,0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55,8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2,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529 유머 사내결혼.jpg 22:44 134
2557528 이슈 [오피셜] 'Ruler' 박재혁 선수가 Gen.G LoL 팀의 원거리 딜러로 돌아옵니다. 4 22:42 298
2557527 기사/뉴스 키오프 벨 “가수할래요” 선언에 父심신 걱정한 딱 한가지는‥ (배고픈라디오) 1 22:41 253
2557526 유머 니체 아저씨 전쟁이 영어로 뭔지 알아요? 6 22:41 419
2557525 유머 베드로야 너는 세번 변할 것이다 8 22:40 499
2557524 이슈 홍대3번출구 홍대를 처음으로 놀러온 외국인들이 보는 서울의 모습.jpg 5 22:40 703
2557523 기사/뉴스 “본명이 페라리?” 유재석 깜짝, 파브리 해명 “그쪽 집안과 관계없어”(유퀴즈) 1 22:39 398
2557522 이슈 오늘 새벽 MAMA 출국 사진으로 전원 비주얼 그룹 도장 찍은 이즈나 2 22:38 511
2557521 이슈 현재 동덕여대 관련 기사 성비 23 22:38 712
2557520 이슈 반대로 배역 맡았어도 잘어울렸을 것 같은 정년이 옥경혜랑 4 22:38 558
2557519 이슈 데이식스, 고척돔 콘서트 초고속 전석 매진…K팝 밴드 신기록 썼다 4 22:38 196
2557518 기사/뉴스 이달소 출신 이브 "롤모델 지드래곤, 이기려 하지 않는다는 말 인상적" [인터뷰] 1 22:37 171
2557517 이슈 테러당하는 중인 살림하는 도로로 계정.twt 7 22:37 1,291
2557516 이슈 [푸른 상자] 소꿉친구 타이키를 향한 쵸노 히나의 짝사랑 이야기jpg(스압) 22:36 164
2557515 이슈 동창생 식물인간 만든 20대…검찰, 항소심서 징역 17년 구형 "사실상 사망" 5 22:35 809
2557514 이슈 빌리 문수아 X 아스트로 윤산하 기억사탕 챌린지🍬 1 22:35 187
2557513 이슈 Lady Gaga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COVER 온앤오프 민균 2 22:33 44
2557512 기사/뉴스 “밀크 출신”…‘유퀴즈’ 서현진, SM 캐스팅 당한 비화 6 22:33 991
2557511 이슈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 합류 83 22:33 3,678
2557510 기사/뉴스 망치로 키오스크 쾅쾅...무인 점포 털어 현금 챙긴 남녀 4 22:32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