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고척돔마저 전석 매진시켰다.
11월 20일 오후 8시 예스24 티켓 사이트를 통해 데이식스의 스페셜 콘서트 'The Present'(더 프레젠트) 일반 예매가 진행됐다.
앞서 19일 오후 8시 이뤄진 팬클럽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덤명) 선예매를 통해 이미 플로어석과 1층, 2층, 3층 좌석 대다수와 4층 앞열이 매진된 상황.
이어 20일 일반 예매 시작 후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모든 잔여 좌석이 판매되며 데이식스의 라이브 공연에 쏠려 있는 음악 팬들의 열띤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실제 오후 8시 4분 주어진 대기 번호는 4만 번대였다. 초고속 전석 매진에 포도알을 잡지 못한 K팝 팬들의 아쉬움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The Present'는 데이식스가 연말 시즌마다 전개하는 단독 콘서트 시리즈다. 지난해 11월 원필 전역을 기점으로 군 복무로 인한 단체 활동 여백기에 마침표를 찍은 데이식스는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The Present : You are My Day'(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The Present'는 12월 20일 오후 7시, 21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데이식스는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인 고척돔도 점령하며 한층 막강해진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로써 데이식스는 K팝 역사에 '국내 밴드 최초 고척돔 전석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새겼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예뻤어' 동시 역주행에 이어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와 'HAPPY'(해피), '녹아내려요' 등을 기반으로 한 정주행에 성공한 데이식스는 올해 부단히 단독 공연 규모를 키워 나가며 데뷔 10년 차에도 찬란한 계단식 성장을 지속 중이다.
앞서 데이식스는 4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단독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를 통해 회당 1만 1,000여 명, 사흘간 도합 3만 4,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 공연은 불티 나게 팔려나가며 'K팝 대표 밴드' 이름값, '슈스(슈퍼스타) 밴드'라는 주제에 걸맞은 큰 규모의 공연장을 섭외해 달라는 K팝 팬들의 요청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화답한 데이식스는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사흘간 'FOREVER YOUNG'(포에버 영)을 진행하며 4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고척돔 공식 수용 인원은 16,000~17,000석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고척돔에 입성한 솔로 가수 임영웅의 경우 회당 1만 8,000명, 이틀간 총 3만 6,000명의 팬들과 만났다. 데이식스는 이번 고척돔 콘서트를 통해 회당 관객 동원 수 면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한편 데이식스는 3번째 월드투어 'FOREVER YOUNG'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인천, 쿠알라룸푸르,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등 개최한 공연을 전석 매진시킨 데 이어 추후 펼칠 방콕, 홍콩, 로스앤젤레스, 뉴욕 공연 역시 전 회차 전석 완판시켰다.
투어 규모를 거듭 확장 중인 데이식스는 11월 22일 싱가포르, 11월 30일~12월 1일 방콕, 2025년 1월 18일 가오슝, 25일~26일 홍콩, 2월 12일~13일 오사카, 15일~16일 도쿄, 22일 마닐라, 4월 6일 시드니,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일~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에서 세계 곳곳의 마이데이들과 아름다운 청춘의 페이지들을 써 내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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