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기징역' 선고받고 "감사합니다" 박수, 유족엔 '욕설'…생방송 유튜버 살해 50대의 결말
2,329 3
2024.11.20 19:26
2,329 3
평소 갈등 빚던 유튜버 대낮 법원 앞 흉기 살해
"죄책감 찾아보기 힘들고 치밀한 계획 인정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20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홍모(5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고인은 살인의 목적성과 계획성을 부인해 범행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폭력범죄 전력을 보면 살인범죄를 또다시 범할 위험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 동선을 파악하고 흉기 구입, 렌터카 계약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이 인정된다"며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보인다"고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피고인 주장에 대해 "흉기로 2차례 관통상을 입히고 바닥에 쓰러져 완전히 제압당한 피해자를 8초간 칼을 휘둘러 12차례 깊은 상처를 낸 것 등을 고려할 때 사망 가능성이나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고 예견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피고인과 피고인의 여자친구를 모욕한 것이 범행 동기이기는 하나 이런 보복 범죄는 개인의 법익 침해뿐 아니라 수사·사법기관의 실체적 진실 발견, 국가 형벌권 행사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해 죄질이 중하다"고 판시했다.

피고인 홍씨는 선고가 끝나자 "감사합니다"며 손뼉을 쳤고 "내 동생을 살려내라"는 유족 측에 욕설하며 퇴정했다.


https://m.sedaily.com/NewsView/2DGX33SZR8#cb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410 00:07 11,7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80,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00,1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9,6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13,1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5,0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55,14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2,1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118 기사/뉴스 '케이티♥' 송중기, 두 아이 아빠됐다 "예쁜 공주님 태어나" [전문] 30 21:12 3,684
317117 기사/뉴스 동덕여대 사태, 서울시도 선 그었다…"폭력 정당화 안돼, 지원 없다" 443 20:53 11,502
317116 기사/뉴스 “북한군에 집단 성폭행당했다”… 러시아 여대생 충격 폭로 12 20:52 2,592
317115 기사/뉴스 쿠팡, 200억 투자해 충북 진천 서브허브 구축…충청권 익일배송 기반 마련 7 20:40 1,014
317114 기사/뉴스 데이식스, 고척돔 콘서트 초고속 전석 매진…K팝 밴드 신기록 썼다 19 20:36 1,346
317113 기사/뉴스 김새롬, 전남편 이찬오 언급 "재혼해 잘 산다고…난 커리어 무너져" 52 20:23 7,469
317112 기사/뉴스 인천시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 내년 상반기 개통" 3 20:20 879
317111 기사/뉴스 '문경~이천' 1시간 만에 이동 가능해진다…중부내륙선 2단계 30일 개통 3 20:19 787
317110 기사/뉴스 장민호, ‘내사랑 내곁에’ 오태호와 첫 합작…‘마음의 나이’ 선공개 2 20:02 396
317109 기사/뉴스 “뉴진스 하니 사건, 연예인 노동법 중요한 판단 사안” 우재준, 입법제안 예고 41 19:59 1,891
317108 기사/뉴스 동덕여대 학생총회서 1천973명 투표…2명 빼고 "남녀공학 반대" 15 19:42 1,795
317107 기사/뉴스 코트 떠나는 나달 "작은 마을에서 온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16 19:41 1,593
» 기사/뉴스 '무기징역' 선고받고 "감사합니다" 박수, 유족엔 '욕설'…생방송 유튜버 살해 50대의 결말 3 19:26 2,329
317105 기사/뉴스 신민아♥김우빈 ‘10년 째 공개 열애 중인 달달 커플’[포토엔HD] 22 19:19 8,812
317104 기사/뉴스 한국 ‘기후대응’ 올해도 최하위 평가…“할 수 있는데도 안 한다” 26 18:38 1,570
317103 기사/뉴스 애플, 라이트닝-3.5mm 헤드폰 잭 어댑터 곧 판매 중단 6 18:24 2,119
317102 기사/뉴스 "임영웅, 인기 가수 넘어 '사회문화적 현상'"…학술대회 열린다 6 18:02 702
317101 기사/뉴스 어도어 측 “민희진 일방적 사임 통보 안타까워, 뉴진스에 최선 다할 것” [공식입장] 344 17:14 24,805
317100 기사/뉴스 던전앤파이터 X 중국피자헛 콜라보 메뉴 (개구리 주의!) 5 16:44 1,056
317099 기사/뉴스 "열흘 간 3억원치 팔렸다"…라이즈 원빈·쇼타로 착용한 '바라클라바' 화제 293 16:34 43,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