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기징역' 선고받고 "감사합니다" 박수, 유족엔 '욕설'…생방송 유튜버 살해 50대의 결말
2,576 3
2024.11.20 19:26
2,576 3
평소 갈등 빚던 유튜버 대낮 법원 앞 흉기 살해
"죄책감 찾아보기 힘들고 치밀한 계획 인정돼"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20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홍모(56)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나 죄책감은 찾아보기 힘들고, 피고인은 살인의 목적성과 계획성을 부인해 범행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폭력범죄 전력을 보면 살인범죄를 또다시 범할 위험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피해자 동선을 파악하고 흉기 구입, 렌터카 계약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이 인정된다"며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보인다"고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피고인 주장에 대해 "흉기로 2차례 관통상을 입히고 바닥에 쓰러져 완전히 제압당한 피해자를 8초간 칼을 휘둘러 12차례 깊은 상처를 낸 것 등을 고려할 때 사망 가능성이나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고 예견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피고인과 피고인의 여자친구를 모욕한 것이 범행 동기이기는 하나 이런 보복 범죄는 개인의 법익 침해뿐 아니라 수사·사법기관의 실체적 진실 발견, 국가 형벌권 행사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해 죄질이 중하다"고 판시했다.

피고인 홍씨는 선고가 끝나자 "감사합니다"며 손뼉을 쳤고 "내 동생을 살려내라"는 유족 측에 욕설하며 퇴정했다.


https://m.sedaily.com/NewsView/2DGX33SZR8#cb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401 11.18 39,2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81,4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00,1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11,85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14,0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5,0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55,8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2,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147 기사/뉴스 이달소 출신 이브 "롤모델 지드래곤, 이기려 하지 않는다는 말 인상적" [인터뷰] 22:37 3
317146 기사/뉴스 “밀크 출신”…‘유퀴즈’ 서현진, SM 캐스팅 당한 비화 4 22:33 594
317145 기사/뉴스 망치로 키오스크 쾅쾅...무인 점포 털어 현금 챙긴 남녀 2 22:32 221
317144 기사/뉴스 [인터뷰] ‘히든페이스’ 박지현 “베드신은 정교한 액션신…완벽히 계산된 호흡이었죠” 3 22:31 621
317143 기사/뉴스 예산시장 뜨자 월세 10만→200만 올린 건물주들에게 분노한 백종원이 한 경고 22:31 477
317142 기사/뉴스 여성 유튜버 성적 모욕해 극단선택 몰고 간 30대 방송인 실형 5 22:30 1,194
317141 기사/뉴스 "쯔양도 못 버티고 망했다"…사장님들 사이 '비명 속출' [이슈+] 22 22:26 3,033
317140 기사/뉴스 조세호, 로제와 '아파트' 패러디의 정석 선보였다 "진짜 브루노 마스인 줄" 3 22:24 760
317139 기사/뉴스 영화 ‘수상한 그녀’ 흥행 10년…K-드라마로 다시 안방 흔들까 22:20 200
317138 기사/뉴스 교육부 "초1 10명 중 8명 늘봄 참여…학부모 만족도 80% ↑" 8 22:18 782
317137 기사/뉴스 박수홍♥김다예 딸, 이름은 박재이..'57cm·4.9kg' 폭풍 성장 ('슈돌')[종합] 4 22:17 1,576
317136 기사/뉴스 연구원 3명 숨진 현대차 울산공장‥합동감식 2 22:09 909
317135 기사/뉴스 성남시의회, 자녀 학교폭력 연루 시의원 징계 절차 착수 5 22:00 590
317134 기사/뉴스 '돈 때문?' 한국 선수들은 왜 일본 외면하고 오로지 MLB만 노리나?...대만은 계속 일본 진출, 최고 투수 구린루이양도 NPB행 19 21:56 948
317133 기사/뉴스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운전자 징역 10년 확정 9 21:54 710
317132 기사/뉴스 남친 불 질러 살해하며 구경한 女..."혹시 꺼질까봐 지켜봤다" 21 21:53 2,534
317131 기사/뉴스 NCT 127, 고척돔 콘서트도 전석 매진...폭발적 기세 21:50 544
317130 기사/뉴스 "박민 KBS 사장, 최종면접 전날 용산서 교체 통보"‥잇단 증언에 일파만파 10 21:48 930
317129 기사/뉴스 검찰도 윤석열 영상 제시‥"독립자금 대주면 공천 주겠다" (2024.11.20/뉴스데스크/MBC) 12 21:46 792
317128 기사/뉴스 ‘사적 복수극’ 흥행불패… 대중은 ‘처벌의 평등’에 열광한다 21:45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