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동건, 박하선도 숏폼 드라마..K콘텐츠 생태계 바꾸나
1,201 1
2024.11.20 13:44
1,201 1
NbHlbJ

숏폼 드라마가 방송계에서 높은 가성비로 주목 받고 있다. 갈수록 치솟는 제작비로 드라마 편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배우, 감독 등이 숏폼 드라마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과 아이돌들이 숏폼 드라마를 찍었던 데 비해 최근에는 유명 배우들이 속속 숏폼 드라마에 도전하고 있는 것. 배우 이동건, 박하선의 숏폼 로맨스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이 최근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고, 배우 윤현민과 정혜성이 ‘싱글남녀’ 촬영을 마무리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코미디언 김민경도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을 통해 첫 주연에 나선다. 


숏폼 드라마에 유명 연예인 출연이 늘고 있는 것은 현재 드라마 제작 환경과 숏폼의 장점이 맞물린 결과다. 현재 방송계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드라마로 제작비가 치솟고, 경기 악화로 광고 매출이 줄어드면서 갈수록 드라마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배우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줄어들었다. 반면 평균 50~150부작으로 제작되는 숏폼 드라마의 경우 100부작 기준 촬영 기간은 2주 정도, 제작비는 2억~3억 원에 불과하다. 최근 드라마 한 편당 평균 6개월,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것과 뚜렷하게 비교된다. 

그런 상황에서 기성 드라마 제작진이 숏폼 드라마에 눈을 돌리고 이에 유명 배우들도 자연스레 뒤를 따르고 있는 것. 이들은 기본 출연료는 최소한으로 하고 러닝 게런티를 받는 방식으로 출연료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과 ‘싱글남녀’는 ‘제빵왕 김탁구’부터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베테랑 연출자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은 올 상반기 히트작인 ‘밤에 피는 꽃’을 공동 연출한 이창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한 숏폼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유명 감독들도 급변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특히 중국에서 숏폼 드라마 시장이 터졌고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작진과 배우들도 이제 그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상당수 방송 전문가들은 숏폼 드라마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 발걸음을 뗀 한국과는 달리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갈수록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373억 9000만위안(약 7조 12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카카오벤처스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를 13조원, 그 중  한국 시장 규모는 6500억원 수준으로 집계하고 있다.

K콘텐츠가 숏폼 드라마에서도 성공을 거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naver.me/FW69tKrq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10,7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7,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90,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02,18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5,0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2,6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9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7,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7076 이슈 같은 드라마 나온다는 이정재-임지연 투샷.jpg 8 16:30 487
2557075 이슈 케이팝 리스너들한테는 반응 좋은데 대중들은 잘 모르는 게 아쉬운 걸그룹.jpg 3 16:29 477
2557074 이슈 혼자서만 초점 다 빨아먹는 강아지 6 16:27 487
2557073 유머 E와 E의 만남 1 16:27 278
2557072 기사/뉴스 [단독] 검찰, 김병만 전처 제기한 폭행 의혹 '무혐의' 처분 8 16:26 991
2557071 기사/뉴스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정숙한 세일즈' 정주행의 힘 7 16:24 338
2557070 이슈 내 친구네는 디지몬 덕질로 부자 되었어 15 16:23 1,338
2557069 이슈 미야오 MEOVV ‘BODY’ PERFORMANCE VIDEO 2024.11.20 22:00 (KST) 16:23 97
2557068 이슈 구찌가 내놓은 시계인데 아무리봐도 이건..! 5 16:23 847
2557067 유머 미래를 위한 아픔 16:22 200
2557066 이슈 [단독]임지연·이정재, ‘차정숙’ 작가 신작으로 로코 호흡 115 16:21 4,048
2557065 이슈 허리건강은 ㅈ되면 답이 없구나 느낀 게 16 16:21 1,853
2557064 이슈 여친이름으로 타투 받았다 7 16:18 1,925
2557063 이슈 [단독] 이정재, '오겜' 이후 5년만에 韓드라마 출연..'얄미운 사랑' 남주 26 16:18 1,876
2557062 이슈 현재 17만명이 투표한 역대급 황금 밸런스 82 16:16 1,940
2557061 이슈 오늘자!!! 재학생 6,500여명 중 1,973명이 모인 동덕여자대학교 학생총회 70 16:15 2,022
2557060 이슈 댓글 왠만하면 안닫는 fifa가 악플이 너무 심해서 댓글 닫은 한국여자축구 선수 게시물 20 16:14 1,872
2557059 이슈 이번 미국 마마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중소돌인 여돌 12 16:13 2,244
2557058 이슈 재쓰비 근황.jpg 6 16:12 1,301
2557057 이슈 유병재 유튜브 📢잠시 후 오후 5시 변우석의 웃생파 공개! 많시부❣️ 41 16:11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