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국인 모이면 빌런 발생"…서울교통공사 민원 답변 논란
1,485 21
2024.11.20 11:43
1,485 21
TOwavx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시민의 공개 민원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을 폄하하는 표현을 써 논란이 불거졌다.

18일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 승무지원처는 '고궁과 지하철 내 과다한 중국어 안내 방송에 대한 시정 요청'에 관한 민원에 답변하면서 중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중국어 안내방송이 시끄러워 불편하다'는 취지의 민원에 대한 답변 글에서 "중국인은 2명 이상 모이면 시끄럽고 소란을 피우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되고 있어 오히려 중국어 음성 송출로 무질서에 대한 계도 안내방송을 실시해 열차 내에서는 질서를 지켜 달라는 에티켓 방송을 송출함으로써 질서에 대한 전달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적었다.

또 '영문으로만 안내방송을 송출해달라'는 민원 내용에는 "향후 안내방송을 국문과 영문만 송출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답변은 온라인상에 공개됐고, 즉시 논란으로 번졌다. 서울시 산하 공기업이 특정 국적의 외국인을 폄하하는 표현을 쓰고 문화적 편견을 드러내면서 배척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교통공사는 "민원 답변 과정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적절한 단어와 내용이 포함된 점에 사과드린다"며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 답변부서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부서장이 직접 민원을 답변하거나 내용을 필히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이용 환경 및 다양성을 인정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어와 영어로만 안내 방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답변과 관련해선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https://naver.me/FV7pkUYt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9,30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7,9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9,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8,4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01,9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8,8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4,2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60,1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906 이슈 웹툰 일상날개짓 가람이 근황 11 13:14 716
2556905 정보 셰어런팅(sharenting) 이라는 신조어에 대해 아시나요? 2 13:12 355
2556904 정보 장기려 박사를 극대노하게 만든 일.txt 4 13:12 429
2556903 정보 오늘 개봉한 영화 <위키드> 첫 CGV 골든에그 지수 7 13:10 703
2556902 기사/뉴스 [전문] ‘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하이브 만행 역사에 기록될 것” 110 13:09 5,571
2556901 이슈 뭔가 할말이 있어보이는 푸바오 ㅋㅋㅋ 2 13:09 519
2556900 이슈 "남자친구가 유부남인거 같습니다.".jpg 20 13:07 2,221
2556899 이슈 엄청난 추이를 보여주며 멜론 탑10 찍은곡 12 13:06 1,079
2556898 이슈 영화 히든페이스 첫 에그지수 7 13:05 802
2556897 기사/뉴스 '재계 미식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흑백요리사' 우승 셰프 만났다 21 13:04 1,237
2556896 기사/뉴스 아일릿, 레드벨벳 슬기에 사랑 고백 "챌린지 찍어주고 연락처도 교환했으면" 63 13:03 1,795
2556895 기사/뉴스 글로벌 버튜버 시장, 2030년 약 5조 원 돌파 전망 13:02 189
2556894 이슈 (토함주의) 한국어 공부하는 외국인 여성에게 ㅅㅅ 타령하는 한국남자 16 13:02 1,480
2556893 이슈 2002년하면 생각나는 신드롬급이었던 배우.jpg 4 13:02 786
2556892 정보 엄마가 죽도록 미운 딸들이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말 6 13:01 1,544
2556891 이슈 월드컵예선 중일전 포스터.JPG 6 13:01 634
2556890 기사/뉴스 12월에 쏟아지는 한국 대감독들 컴백작 4 7 12:56 833
2556889 이슈 [좀비버스2] 좀비가 된 가족, 죽일 수 있을까? ㅅㅍ 11 12:55 1,030
2556888 이슈 블라인드) 육휴중인 와이프가 집안일을 자기보다 안해서 불만인 남자 230 12:54 14,575
2556887 유머 플레이브가 한소절씩 릴레이로 부른 사랑의 바보(원곡 더넛츠) 4 12:53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