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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다는 거야, 만다는 거야"…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거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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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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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완치 입증 못 하거나 입국 목적 불분명하다 판단되면 거부

 

오늘(20일)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 한국 국민이 중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했습니다.

 

이 한국인은 수년 전 중국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는데, 이번 중국 입국 과정에서 결핵이 완치됐음을 중국 측에 입증하지 못해 입국이 거부된 겁니다.

 

질병 등 이유가 아니더라도 입국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무비자 입국이 거부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국민이 내년 말까지 중국에 15일 이내 일정으로 비자 발급 없이 갈 수 있는 입국 목적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경유 등인데, 중국 당국이 무비자로 도착한 한국인의 입국 목적이 이 범위를 벗어나거나 명확하지 않다고 보면 입국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비자 입국 조치 이후 다른 한국 국민이 '입국 목적 불분명'으로 중국 공항에서 발걸음을 돌린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중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입국 목적과 입국 후 각 방문지·방문기관·방문일시 등 체류 일정에 관한 가능한 한 상세한 설명을 준비해야 한다"며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경유 목적 외 방문 시 반드시 중국 입국 전 사증(비자) 취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https://www.mbn.co.kr/news/world/50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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