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41119n38890?mid=n1006
<앵커>
집 화장실에서 거품 목욕을 하다가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 아이와 엄마가 다친 일이 그제(17일) 있었습니다. 현장에선 스프레이 형태의 입욕제가 여러 통 발견됐습니다.
이런 제품을 쓸 때는 뭘 조심해야 할지,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제 오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
폭발과 함께 베란다 창문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사람들이 건물을 빠져나오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아이들을 구조해 나옵니다.
[목격자 : '빵!' 소리 나고 그 소리 끝나자마자 막 와장창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 사고로 화장실에서 목욕하던 9살, 3살 아이들과 엄마가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장실에선 스프레이 형태의 입욕제 여러 통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입욕제에서 빠져나온 액화석유가스, LPG가 화장실에 있던 전기 벌레퇴치기에 접촉하면서 불꽃과 함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