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후추 스프레이 맞을 사람"…여대생 구인글에 남성들 '우르르'
1,647 4
2024.11.20 08:30
1,647 4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2살 여대생이 당근에 올린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내용에 따르면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호신용품(후추 스프레이) 체험해 보실 사나이 구함'이라는 구인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는 스물두 살 여대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세상도 흉흉한데 밤에 길 가다 치한을 꽤 여러 번 만나서 아버지가 호신용품을 보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게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간단히 테스트해 주실 사나이분 구한다"고 구인 목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 여대생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싶다는 판타지가 있는 분이면 쌍방으로 이득일 것 같다.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 하고 싶은 분만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와 함께 아르바이트비로 2만원을 제시했다. 이 글은 게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회수 1500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후추 스프레이 아르바이트' 구인글에 지원한 사람들. X 갈무리

당근마켓에 올라온 '후추 스프레이 아르바이트' 구인글에 지원한 사람들. X 갈무리

이후 A씨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후기를 남겼다. 그는 "저는 그냥 반쯤 장난으로 남자한테 돈 주고 후추 스프레이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는데 여러분께 웃음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더 큰 웃음을 드리기 위해 최종 지원자가 23명이었다는 사실과 실제 지원자 자기소개도 공유한다. 모든 여성분 안전하게 다니시라"고 전했다. A씨가 공유한 지원자 소개서에 따르면, 자신을 스물한 살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그런 판타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좀 궁금해서 해보고 싶다"며 "괜찮으면 여자친구에게 사주려고 한다. 뽑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자신 있다. 범죄자 상황극 가능하고, 10분 거리에 살고 있다"면서 "빨리 후추 스프레이를 맞은 후 2만원을 받고 싶다. 돈이 급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반면 "제정신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도 존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031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564 11.20 39,6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48,9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68,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07,6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02,5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21,0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95,6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883,7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41,2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01,7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597 기사/뉴스 서학개미, 3분기 46조 벌었는데… 외국인 국장 투자로 45조 '손실' 3 23:14 249
317596 기사/뉴스 전국 시도 70% 폐업 신기록 17개 시도 중 12곳 폐업 역대 최다 12 23:07 1,025
317595 기사/뉴스 “하수구에 꽁초 버렸는데, 억울해”…‘담배 불티’ 화재 30대 男 항소 25 23:02 1,711
317594 기사/뉴스 "양현석에 감사"…지드래곤, 트로피 챙기고 빅뱅 완전체까지 (2024 마마 어워즈) 47 22:56 1,899
317593 기사/뉴스 아리아나 그란데 참여한 ‘위키드’ OST, 오늘 (22일)발매 9 22:48 491
317592 기사/뉴스 [K인터뷰] '히든페이스' 박지현, "베드신 중 허기, 송승헌과 소품 먹어" 2 22:43 1,832
317591 기사/뉴스 [HI★첫방] ‘지금 거신 전화는', 1회부터 거센 '로맨스릴러'의 맛 2 22:40 479
317590 기사/뉴스 솔직함이 통한 배우, 김정진[TF인터뷰] 22:37 590
317589 기사/뉴스 김해 공장서 기름탱크 수리 중 폭발화재…1명 사망·2명 부상(종합) 2 22:35 726
317588 기사/뉴스 '57세' 김성령, 피부 시술 고백했다…"써마지 900샷 맞아, 워낙 고가라 1년에 한번" [인터뷰] 15 22:35 4,403
317587 기사/뉴스 김우빈, 5년 만에 단독 팬미팅 개최... 내년 1월 11일 확정 1 22:34 366
317586 기사/뉴스 싱글맘' 한그루 "8살 남매 쌍둥이 독박육아 2년 넘어··일하는 게 더 쉽다" ('살림남') [순간포착] 8 22:33 2,581
317585 기사/뉴스 “버려질 화환 대신 그림은 괜찮네”…축의금은 ‘키오스크’로 내는 MZ 결혼 풍속도 12 22:32 2,467
317584 기사/뉴스 이주빈 무대서 꽈당, 손 내민 임시완 부축→돌발상황에도 침착[MAMA AWARDS] 2 22:31 2,055
317583 기사/뉴스 일본 사람들이 뽑은 'BEST 한국 드라마'… 3위 '사랑의불시착', 2위 '우영우', 과연 1위는? 32 22:30 2,387
317582 기사/뉴스 "24년 장사했는데 진짜 최악이네요"…전국 사장님들 '눈물' [이슈+] 35 21:37 4,223
317581 기사/뉴스 내년 4월 일본 엑스포에 등장하는 인간 세탁기 6 21:19 2,034
317580 기사/뉴스 농심 '신라면 툼바' 두달새 1천100만개 판매…해외 출시 본격화 36 21:03 1,548
317579 기사/뉴스 [24.10.08] 군사문제연구원장 “여성들 군대 가면 출산율 오를 것” 188 20:39 10,004
317578 기사/뉴스 이찬원, 아나운서도 인정한 진행 실력 "아나운서보다 더 잘 해"('불명') 10 20:14 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