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후추 스프레이 맞을 사람"…여대생 구인글에 남성들 '우르르'
1,374 4
2024.11.20 08:30
1,374 4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2살 여대생이 당근에 올린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내용에 따르면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호신용품(후추 스프레이) 체험해 보실 사나이 구함'이라는 구인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저는 스물두 살 여대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세상도 흉흉한데 밤에 길 가다 치한을 꽤 여러 번 만나서 아버지가 호신용품을 보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게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간단히 테스트해 주실 사나이분 구한다"고 구인 목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 여대생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싶다는 판타지가 있는 분이면 쌍방으로 이득일 것 같다.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 하고 싶은 분만 지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와 함께 아르바이트비로 2만원을 제시했다. 이 글은 게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회수 1500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후추 스프레이 아르바이트' 구인글에 지원한 사람들. X 갈무리

당근마켓에 올라온 '후추 스프레이 아르바이트' 구인글에 지원한 사람들. X 갈무리

이후 A씨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후기를 남겼다. 그는 "저는 그냥 반쯤 장난으로 남자한테 돈 주고 후추 스프레이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는데 여러분께 웃음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며 "더 큰 웃음을 드리기 위해 최종 지원자가 23명이었다는 사실과 실제 지원자 자기소개도 공유한다. 모든 여성분 안전하게 다니시라"고 전했다. A씨가 공유한 지원자 소개서에 따르면, 자신을 스물한 살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그런 판타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도 좀 궁금해서 해보고 싶다"며 "괜찮으면 여자친구에게 사주려고 한다. 뽑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자신 있다. 범죄자 상황극 가능하고, 10분 거리에 살고 있다"면서 "빨리 후추 스프레이를 맞은 후 2만원을 받고 싶다. 돈이 급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반면 "제정신이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이도 존재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031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돌비 코리아] 지금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들어보고 경품 응모하자! 💜 1 00:09 8,3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76,0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89,4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94,94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96,3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85,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61,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51,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11,6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7,5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04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한식대가 이영숙 입장전문 13 11:25 1,071
317047 기사/뉴스 "한다는 거야, 만다는 거야"…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거부 속출 9 11:14 896
317046 기사/뉴스 '중국 무비자'에 여행업체들 환호했는데...한국인 입국 거부 사례 나와 51 11:08 2,694
317045 기사/뉴스 내달 전주 신라스테이 오픈… 전통 콘셉트 루프톱 라운지 14 11:07 1,896
317044 기사/뉴스 [속보]청년들 울린 ‘부산 180억원대 전세사기범’ 대법서 징역 15년 확정 18 11:01 1,507
317043 기사/뉴스 [브랜드의 진수] “이미 다 품절” 스타급 의류 브랜드 ‘유메르’의 성장 비결 22 10:55 1,974
317042 기사/뉴스 NCT 위시, 첫 윈터송…日 신곡 '위시풀 윈터' 27일 발매 3 10:55 327
317041 기사/뉴스 "재시험도 정시 이월도 불가"...연대 "현재 대안 없다" 11 10:54 1,712
317040 기사/뉴스 “하니, 근로자 아냐” 직장내괴롭힘 관련 노동부 진정 종결…남은 과제는 [왓IS] 39 10:51 1,367
317039 기사/뉴스 청소년들의 휴대폰만 만만한 세상 5 10:51 1,408
317038 기사/뉴스 '압구정 롤스로이스 남' 징역 10년 확정…대법 "양형 부당하지 않아"(종합) 39 10:44 2,212
317037 기사/뉴스 임직원 평균 연령이 36세…인뱅 사내문화 ‘눈길’ 10:41 1,387
317036 기사/뉴스 하이브, CEO 소유 부동산에 임대료 지급 '논란' 137 10:33 11,655
317035 기사/뉴스 '정년이' 승희 "난 오마이걸 멤버들의 자랑…응원 많이 받아" [일문일답] 7 10:31 861
317034 기사/뉴스 '빅히트 형제' BTS·TXT, 나란히 메인 차트 장악 [빌보드 위클리] 11 10:31 779
317033 기사/뉴스 ‘전원 군필’ 에이스, 오늘(20일) 작심 컴백…‘PINATA’ 발매 1 10:27 274
317032 기사/뉴스 방앗간 들어온 40대 여성, 다짜고짜 20대 남자 사장 '중요 부위' 콱 233 10:26 18,255
317031 기사/뉴스 "고추 빻아요?" 어슬렁…방앗간 사장 '중요 부위' 꽉 움켜쥔 여성[영상] 28 10:23 2,719
317030 기사/뉴스 "동상 부술 때 어떤 연장?"…동덕여대 시위 사전 모의 글 공개 48 10:20 1,874
317029 기사/뉴스 [단독]'SBS 연예대상', 역대 최초 12월 31일 개최…연말 장식한다 31 10:14 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