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로 음악과 연기,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해 온 조정석, 거미 부부의 첫 동반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거미는 가수 대 가수로서 조정석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굉장히 순수하다. 음악이 순수하다는 거다. 소리도 그렇고 기교나 기술이 많지 않은데 그 자체가 굉장히 음악이다"라며 "그래서 오빠 노래를 오빠처럼 못한다. 조정석 씨처럼 못하고 다른 분들도 더 노래 잘하시는 분들이 부른 것도 들어봤는데 그 느낌이 안 나온다"고 칭찬했다.
반면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순수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사실 단점 없다. 진짜 없다"라고 남편 조정석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거미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발매한 노래 '그댈 위한 노래'를 듣던 중 "진짜 내가 이 노래 도입부 가사에 쓴 건데 팬분들이 생각나는 순간들이 많다. 그냥 일상생활 중에도 문득 '뭐 하고 있을까?',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한다"라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신영이 "20년 동안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이 사람을 응원하기가 참 힘들지 않나. 그만큼 거미가 음악으로 승화시켜주지 않냐"라고 인정하자 거미는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이지은 기자 / 사진= 넷플릭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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