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친자' 김정진 "한석규 선배와 대면 압도되기도…매일 배워"
979 6
2024.11.19 19:33
979 6
aPwpAc

‘정숙한 세일즈’ 배우 김정진이 14일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그 사람이 이 사람이라고?' 요즘 배우 김정진이 제일 많이 듣는 말이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는 장태수(한석규 분)의 추적을 받고 동시에 그를 압박하는 유력한 사건 용의자 최영민 역할을 연기했다.




-한석규와 대면은 어땠나.


▶편하게 대해주시더라. 연기적으로도 많이 여쭤봤다. 어떻게든 답을 듣고 싶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을 수도 있다. 대본을 받으면 어떻게 연기하시는지도 궁금하고 여러 가지 여쭤보고 많은 배움을 얻었다. 선배님은 보고 듣고 말하는 것에 대해 많이 말씀해 주신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면서, (후배) 배우로서의 부담감을 크게 느끼지 않았다. 멱살을 잡고 싸우는 신에서는 리허설로 합을 맞추기는 하지만 굉장히 이성적으로 차갑게 움직이시면서 본 촬영에서는 에너지가 터져 나오더라. 압도당할 때가 있었던 것 같다.



-영민의 엔딩은 어떤가.


▶영민이가 죽던 날에는, 젊은 나이에 죽는 것이고 제가 맡은 역할이니까 아쉬움도 있더라. 그래도 극 흐름상으로 맞는 결말이었던 같다. 한석규 선배님과 마지막 붙는 촬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차에 치여서 실려 가는 신인데 그날 되게 아쉬웠다. 선배님 다시 뵙기 어려울 것 같았다. 현장에서 언제 또 뵐 수 있을까 싶더라. 다음에는 공조할 수 있는 역할로 뵙고 싶었다.



-한석규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촬영일지를 적는다. 보완해야 할 점,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적는데 거의 선배님의 말씀을 많이 적었다. 저의 습관이다. '너는 재주가 많은 친구니까 그걸 잘 다듬어서 좋은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것 생각 말고 연기만 생각해, 연기를 왜 하는지 단발적으로 질문하지 말고 나이를 먹으면서 끊임없이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이래서 선배님의 지금이 있었나보다 생각했던 것 같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데뷔 때와 다른 것은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현장이 다 낯설다 보니까 유연하지 못했다. 지금도 그런 편이지만. 감독님의 방향이 순식간에 바뀌거나 상대방과 호흡이 달라질 때는 수동적으로 했다면 그걸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역할을 맡든 미묘한 차이가 존재하고, 그걸 섬세하게 표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윤효정 기자



https://v.daum.net/v/2024111918445116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351 11.18 26,9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69,3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79,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82,90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88,6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78,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54,0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43,9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04,9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53,6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6464 유머 ?? : 정형돈의 몸에 갇힌 백예린 1 21:46 252
2556463 이슈 장원영 팬들이 압도적으로 좋아하는 내추럴 메컵한 장원영 3 21:44 485
2556462 이슈 카리나가 버블에만 따로 올려준 사진 중 느좋 사진 3 21:43 460
2556461 유머 툥바오 양울음소리 (....) 듣고 어부바나무에서 내려오는 후이바오🐼🩷 3 21:43 493
2556460 유머 무명의 더쿠 : 안은진을 승헌쓰로 보고 안은진은 어딨지 이러고있었어ㄷㄷ.jpg 3 21:42 572
2556459 이슈 당근 소원적기노트 1 21:42 373
2556458 이슈 박재홍 "야구 국대 망한거 애들 탓하지마라" . jpg 4 21:41 830
2556457 이슈 NCT 127 콘서트 재밌는 이유.shorts 3 21:37 364
2556456 이슈 우리 애들 다 착한데 모두가 무서워 함… 그냥 무대에서 눈 조금 까뒤집고 아 하는 것 뿐이라고요ㅠㅠ 2 21:37 1,080
2556455 이슈 현재 민심 최악인 갤럭시 삼성 브라우저 업데이트 사항 67 21:36 5,161
2556454 이슈 [LOL] 한화생명e스포츠 오피셜 8 21:35 811
2556453 기사/뉴스 "나도 맞았다"더니…일방적이었던 주한미군 10대 폭행 1 21:34 385
2556452 이슈 'He + She = We' Recording Behind | 앰퍼샌드원 (AMPERS&ONE) | Prod. by 정용화 (CNBLUE) 21:34 58
2556451 정보 이미 침술은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 8 21:32 1,206
2556450 유머 조강지처가 좋다던 썬연료 cm송 바뀜 18 21:31 2,253
2556449 유머 ?? : 선생님! 한국 사람들은 타투를 싫어해요? 23 21:30 1,829
2556448 정보 🐼판다의 흥미로운 사생활 Pt.5🐼 1 21:30 624
2556447 정보 의외로 ott 중 쿠플에서만 서비스 중인 영화 웡카 5 21:29 952
2556446 이슈 KGMA 끝나고 노래 찾는 사람 많다는 우기 미발매곡 3 21:29 302
2556445 이슈 1960년대 영화감독이 표현한 가난한 집의 일상.jpg 16 21:28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