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신뢰: 투자 결정을 펀드 매니저나 기계적으로 설계된 인덱스 펀드, ETF 등에 맡기는 것은 주체성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단순히 "시장" 전체를 소유한다면 그 시장을 초과하는 성과를 낼 수 없다. 스스로 주식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매수·보유·매도 기준을 세워 이를 따르는 것이 더 현명하다.
상식: 투자 세계에서 상식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는 고전적인 조언은 명확하고 논리적이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모멘텀"에 집착하며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려고 한다.
고통을 견디는 힘: 주식을 보유하다 보면 가혹한 하락을 경험할 때가 있다. 이러한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일시적인 하락을 견디지 못한다면 투자에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냉정함: 피터 린치가 말했듯, 자신의 자존감을 현재의 투자 성과와 분리할 필요가 있다. 똑똑한 사람도 선택한 주식이 부진하다고 해서 갑자기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함: 확고한 계획을 세웠다면, 새로운 "뜨는 아이디어"나 유행을 쫓아다니는 대신 그 계획을 고수해야 한다.
겸손함: 주식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자신이 천재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과신을 경계해야 한다. 나쁜 시장은 반드시 돌아오기 마련이다. 상승장에서 냉철함을 유지하면 과신으로 인한 재앙을 피할 수 있다.
유연함: 세상은 변화하고, 산업은 상승과 쇠퇴를 반복한다. 변화하는 기본 여건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에 따라 적응할 필요가 있다. 독립적으로 연구할 의지: 대부분의 미디어는 이미 성과가 좋은 주식만을 추천한다. 반면, 저평가된 주식 중 반등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굴하는 것이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스스로 조사하는 습관은 "전문가"의 조언을 능가할 것이다.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 누구나 투자에서 실수를 한다. 잘못된 아이디어를 과감히 버리는 것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자본을 더 나은 투자에 활용할 수 있고, 실패한 주식을 매달 확인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어진다. 세금 절약 효과도 덤이다.
공황을 무시하는 능력: 이는 중요한 능력이다. 2020년 3월, 2008-09년 금융위기, 혹은 최근처럼 다우 지수가 하루에 800포인트 이상 급락했던 날 같은 상황은 공포에 빠진 사람들이 매도할 때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규율: 인간의 본능과 "직감"에 저항할 수 있는 규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장이 폭락하거나 주식이 급락할 때, 본능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행동을 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 본능을 억누르고 계획을 따라야 한다.
포트폴리오를 보기가 너무 괴로워 계좌 잔액조차 확인하고 싶지 않을 때, 사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다. 바로 그 순간이야말로 최고의 가치를 발견할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