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폐쇄…공급과잉에 45년만에 셧다운(종합)
3,548 4
2024.11.19 18:46
3,548 4

포항 1제강공장 폐쇄 이은 두 번째 생산시설 셧다운…"효율화 위한 결정"
글로벌 경기침체·해외 저가 철강재 공세·공급과잉에 '수익성 악화'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가동 중단 기념 사진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가동 중단 기념 사진
[포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포스코가 45년 넘게 가동해온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19일 전격 폐쇄했다.

 

지난 7월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 폐쇄에 이어 3개월 만에 주요 철강 생산시설을 또 폐쇄한 것이다.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과 해외 저가 철강재 공세 등으로 날로 악화하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효율화를 이루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45년9개월간의 가동을 마치고 셧다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은 1979년 2월 28일 가동을 시작해 두 차례 유지·보수 등 생산능력 향상을 위한 합리화 작업을 거쳐 45년9개월간 누적 2천800만t의 선재 제품을 생산해냈다.

 

선재(wire rod)는 철강 반제품을 압연해 선 형태로 뽑아낸 제품으로, 강선, 와이어로프, 용접봉 등을 만들기 위한 중간 소재로 사용된다.
 

1선재공장에서 생산한 선재 제품은 못·나사 등의 재료, 타이어코드, 비드와이어 등 자동차 고강도 타이어 보강재로 활용됐다.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중국 등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선재 시장의 생산능력은 2억t에 육박했으나 수요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9천만t에 불과해 세계적 공급 과잉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철강 업황 부진 속에 해외 저가 선재 제품이 국내로 다량 유입되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 업계는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선재공장은 약 1억4천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내수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부족을 해결하고 가동률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국으로 저가 밀어내기 수출 전략을 쓰고 있어 글로벌 선재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포스코는 노후화된 설비의 경쟁력 및 수요 감소 영향을 감안해 품질과 관계없는 저가재 시장에 대한 공급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55986?rc=N&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410 04.21 41,8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5,1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7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9,3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617 기사/뉴스 비행중 천장 패널 떨어져…승객들 손으로 받쳤다 15:58 191
348616 기사/뉴스 [하이브 사태 1년] 뉴진스 없는 하이브, ‘원 팀’을 외쳤다 19 15:54 469
348615 기사/뉴스 김풍 “AI 지브리 그림에 창작업계 위기 느껴, 주식 샀다”(라스)[결정적장면] 1 15:52 663
348614 기사/뉴스 "대통령이랑 밥 한 끼 먹을 사람?"…한마디에 76% 폭등한 '트럼프 밈코인' 3 15:52 230
348613 기사/뉴스 서울 미아동 ‘마트 흉기범’…“피해자에 죄송” [포착] 9 15:47 873
348612 기사/뉴스 강남, ♥이상화랑 재산 5배 차이 “내 수익 올랐지만, 국제대회 메달 400개” 20 15:46 1,793
348611 기사/뉴스 “세계가 주목한 컬래버”…로제·RM·지민·스키즈·에이티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개 부문→K팝 새 역사 3 15:43 228
348610 기사/뉴스 에이티즈, AMA 첫 노미네이트…"美 음악 3대 시상식 수상 노린다" 3 15:43 151
348609 기사/뉴스 케이윌 "'월드 게이' MV '이러지마 제발', 리액션 영상 시초" (라스) 2 15:42 476
348608 기사/뉴스 강남, ♥이상화 건강 걱정 "하루 3~4번 넘어져"..2세 계획도 미뤄 ('라스') 24 15:39 3,464
348607 기사/뉴스 박지현 "제가 오늘 헤드라이너" 행사 프린스 위엄 '포착'[나혼산] 1 15:33 1,208
348606 기사/뉴스 강남, 완전한 한국 사람됐다 “개명은 나중에”(라스)[종합] 12 15:32 1,259
348605 기사/뉴스 "야호 해냈다!" 코드 쿤스트, 결국 해냈다… 커피 자격증 취득! 10 15:29 1,858
348604 기사/뉴스 '행안위 퇴장 요청 거부' 나선 박선영 위원장 8 15:29 1,276
348603 기사/뉴스 ‘층간소음 어찌할꼬’···경찰 내에서도 “이제 공공이 개입해야” 목소리 18 15:28 1,015
348602 기사/뉴스 구성환 “루틴은 변한 게 없다” 서울집 미장센+선크림 범벅 (나혼산) 11 15:27 1,338
348601 기사/뉴스 유니스, 'SWICY'로 마침내 첫 음악방송 1위…글로벌 인기 급상승 2 15:13 514
348600 기사/뉴스 차규근 의원, '구치소 인권침해' 국가 상대 손배소 패소 15:10 778
348599 기사/뉴스 미야오, 발랄하고 스포티한 에너지…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 15:10 615
348598 기사/뉴스 부산 반얀트리 화재 “안전관리 부재, 혼재작업, 부실한 사용승인 탓” 3 15:05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