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교육위)가 교육부에 현재 남녀공학 전학 문제를 두고 학생과 학교당국이 강대강 대치중인 일명 '동덕여대 사태'를 면밀히 살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교육부는 "지금 학교 측에서 대책을 수립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19일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동덕여대 사태와 관련해 "학교 내의 안전 문제와 학생들의 인권, 학습권 침해 문제가 걱정된다"면서 "교육부가 이 사건을 방치하지 말고 면밀히 살펴 학생들의 권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교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동덕여대 디자인대학과 공연예술대학 총 2개의 단과대학만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 또는 구성원들과 논의를 진행하기 이전 단계에서 지금 갈등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지금 학교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지속해서 대학과 확인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91113?sid=102